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재개봉한 가운데 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재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1만1878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무한열차편’은 2021년 1월 극장에 걸린 작품으로 개봉 당시 21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그해 국내 흥행 톱 7위를 달성했다. 일본에서는 400억엔(3851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일본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이 작품은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 안에서 혈귀와 사투를 벌이는 귀살대원의 최정예 멤버 중 한 명인 렌고쿠 쿄쥬로와 카마도 탄지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열차 안’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렌고쿠의 밀도 높은 액션과 함께 그와 혈귀 아카자와의 전투 장면이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작화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볼거리와 가족애와 동료애라는 가슴 절절한 메시지를 아우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번 ‘무한열차편’의 재개봉은 오는 8월22일 개봉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개봉을 앞두고 이뤄진 만큼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한열차편’ 상영 후에는 ‘무한성편’ 예고편도 공개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무한성편’은 극장판 3부작으로 완성될 최종장에 돌입하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핵심 빌런 키부츠지 무잔에 앞서 뛰어난 힘과 능력을 가진 상위 혈귀들과의 대결이 그려질 예정이다.
‘귀멸의 칼날’은 누적 판매 부수 1억5000만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해 그동안 TV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탄지로는 혈귀에 습격당해 가족을 잃은 인물이다. 그가 혈귀가 된 여동생 카마도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면서 시작되는 내용을 그린다.
한편 오는 17일과 18일에는 ‘무한열차편’에서 렌고쿠를 연기한 성우 히노 사토시가 내한해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GV)로 팬들과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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