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3일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에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한지민과 김우빈이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은혜 작가는 3일 경기도 양평 서종면 문호리 리버마켓 매일상회에서 연인 조영남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에서 동료로 만나 1년여의 교제 끝에 이날 화촉을 밝혔다.
이날 정 작가의 결혼식에는 ‘우리들의 블루스’로 인연을 맺은 노희경 작가와 한지민, 김우빈, 이정은 등도 참석했다. 정 작가는 이 작품에서 한지민의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영희로 출연했다. 실제 다운증후군 발달장애를 가진 정 작가가 출연해서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다.
‘우리들의 블루스’의 극본을 쓴 노희경 작가는 정 작가와 1년간 교류하며 작품을 준비했다. 한지민과 김우빈도 촬영 전에 정 작가와 따로 만나 가까워진 덕분에 다운증후군 가족의 내밀한 이야기를 작품 속에 솔직하면서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 작가는 캐리커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캐리커처 작가로 세상과 소통하는 정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2022년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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