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도원(정준원)과 오이영(고윤정)의 로맨스가 새 인물의 등장으로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3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7회에서는 구도원과 오이영,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 레지턴트 3년차 함동호(김이준) 사이에 삼각 로맨스 분위기가 형성됐다.
오이영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구도원도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이 금방 교제를 시작할 것처럼 기대됐으나 함동호라는 새 인물의 등장이 시청자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술 중 응급 상황을 무탈히 넘기고 얼싸안고 기뻐하는 오이영과 함동호를 목격하고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구도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방송 말미에 함동호가 비내리는 옥상에서 서있는 오이영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우산 돌려줄 때 밥 먹자”고 데이트 신청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세 사람이 펼칠 삼각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이 된 함동호를 연기하는 김이준이 주목받고 있다. 김이준은 2020년 웹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로 데뷔하고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등에 얼굴을 비춘 신인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정준원, 고윤정과 함께 펼칠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이영,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 종로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들의 병원 생활 적응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회초년생인 이들의 성장이야기와 함께 구도원과 오이영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지난 달 27일 방송한 6회보다 0.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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