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야말로 ‘역대급’ 만남이 성사됐다. 배우 강동원과 박지은 작가, 김원석 감독이 한 작품으로 뭉친다. 흥행 배우와 스타 작가, 연출자의 만남이다.
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강동원과 박지은 작가,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새 드라마를 선보인다. 로맨스와 사극을 접목한 작품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드라마의 내용과 제목 등은 현재 비밀리에 작업 중인 만큼 공개되지 않았다.
강동원을 중심으로 그동안 숱한 히트작을 내놓은 작가와 감독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방송가는 물론 시청자의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강동원은 주연은 물론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한다. 강동원은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면서 드라마 기획을 함께 하고 있다.
박지은 작가와 김원석 감독은 설명이 필요 없는 제작진이다. 박 작가는 지난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저력을 증명했고 그 보다 앞서 ‘사랑의 불시착’과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김원석 감독은 지난 3월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 이전에 ‘나의 아저씨’와 ‘시그널’ 등 드라마로도 인정받은 연출자다.
역대급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는 강동원부터 박지은 작가와 김원석 감독이 뭉친 드라마의 제작은 이매니저스가 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초대 대표로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끈 최진희 대표 등 제작진의 역량이 이번 만남을 가능케 했다. 이매니저스는 올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하는 ‘북극성’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동궁’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태풍상사’ 등 스타 배우들이 주연한 다양한 소재의 기대작을 내놓는다.
강동원은 이매니저스와 함께 ‘북극성’에 도전한 데 이어 새 드라마로도 작업을 잇는다. 현재 영화 ‘와일드 씽’ 촬영에 한창인 강동원은 이를 마무리하고 박지은 작가, 김원석 감독과 손잡은 신작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