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영화 ‘야당’이 200만 관객을 돌파한다.
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야당’은 1일 하루 14만688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198만8689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4월16일 개봉한 뒤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는 ‘야당’은 이에 따라 2일 2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야당’은 ‘특수본’ 등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의 신작으로, 마약 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이 주연했다.
검찰과 경찰 등 마약 수사 당국에 마약 거래에 관한 은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형사처벌을 면하려는, 일종의 브로커를 뜻하는 은어인 ‘야당’을 제목으로 내세웠다. 누명을 쓰고 수감됐다 검사와 손잡고 마약 범죄와 조직의 정보를 캐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바라본다.
특히 영화는 범죄 이야기에 액션을 더하며 호쾌한 속도로 호평받고 있다. 여기에 권력에 빌붙어 이익을 꾀하는 자들의 이야기까지 얹으며 현실을 비판하며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개봉 약 보름여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지만, 다소 느린 흥행 속도가 아쉬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다시 한번 흥행 가속력을 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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