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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시아 영화의 상징” 성룡, 로카르노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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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영화 ‘폴리스 스토리’의 청룽. 사진제공=골든하베스트 

홍콩과 중국영화의 영원한 아이콘이자 감독과 제작자로도 활약하는 배우 청룽(성룡)이 올해 로카르노영화제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현대 아시아 영화의 핵심 인물이자 할리우드 영화의 규칙을 새롭게 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청룽은 오는 8월6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개막하는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인 파르도 알라 카리에라(Pardo alla Carriera)를 받는다. 영화제의 예술감독인 지오나 나자로는 성명을 통해 “재키 찬(청룽의 영어 이름)은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 시나리오 작가, 안무가, 가수, 운동선수, 그리고 모험심 강한 스턴트맨”이라며 “순수하고 코믹한 재능을 가진 재키 찬은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는 걸작들을 만들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고전 뮤지컬에 버금가는 감성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전례 없는 시적으로 표현했고 이런 영화는 재키 찬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라며 “아시아의 메가스타이자 거장급 영화감독, 그리고 동서양의 간극을 메운 액션 영화로 사랑받는 할리우드의 중심 인물”이라고도 극찬했다. 

로카르노영화제는 오는 8월9일 청룽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대표작인 1983년 영화 ‘프로젝트 A’와 1985년 영화 ‘폴리스 스토리’를 상영한다. 또한 8월10일 토크 행사를 따로 마련해 청룽과 관객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

1986년 영화 ‘용형호제’의 청룽. 사진제공=골든 하베스트

1954년에 홍콩에서 태어난 청룽은 1962년 영화 ‘대소황천패’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1978년 ‘취권’과 ‘사형도수’로 폭발적인 성공을 거뒀고, 1986년 ‘용형호제’와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를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액션 스타로 발돋움했다.  

청룽은 홍콩을 넘어 할리우드로 무대를 넓혀 저력을 증명했다. 1995년 ‘홍번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청룽은 1998년 ‘러시 아워’의 흥행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인정받으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또한 2017년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편집감독 앤 코츠, 캐스팅 디렉터 린 스톨마스터, 다큐멘터리 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과 함께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로카르노영화제의 평생공로상은 프란체스코 로시, 코스타 가브라스, 차이밍량 감독과 배우 브루노 간츠,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해리 벨라폰테, 제인 버킨 등이 받았다. 지난해에는 발리우드 영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배우 샤룩 칸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1946년 시작된 로카르노영화제는 매년 8월에 스위스에서 열린다. 1989년 배용균 감독의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과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 틀리다’가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배우 송강호가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아 ‘엑설렌스 어워드'(Excellenc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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