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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비교 부담 딛고 ‘말없비’ 흥행 이끄는 도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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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곧 80만 관객을 돌파한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곧 80만 관객을 돌파한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지난 달 27일 개봉한 도경수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개봉 이후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관객을 모아온 결과다. 여기에는 원작과 비교 부담감을 딛고 호연으로 극을 이끈 주연배우 도경수의 역할이 컸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24일까지 누적관객 79만5000명을 기록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 관객 수가 1만명을 밑도는 상황이지만 이르면 25일 늦어도 26일 중에 80만명을 넘어선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지난 달 22일 개봉한 ‘히트맨2’와 같은 달 24일 개봉한 ‘검은 수녀들’과 함께 설 극장가를 공략했다. 설 극장가의 후발주자로서 앞선 두 영화에 밀려 상영 초반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으면서 꾸준한 관객몰이로 어느 덧 80만 돌파를 앞뒀다. 이를 보여주듯 25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는 92%, 롯데시네마 9.1점(만점 10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순제작비는 54억원으로, 해외 판권 및 부가 판권 판매를 고려한 손익분기점은 80만명으로 알려졌다. 이 손익분기점은 마케팅비를 제외한 것이지만, 주연배우 도경수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해외 판권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손실을 면할 것으로 보인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이러한 성과는 주연배우 도경수의 힘이다. 도경수는 피아노를 소재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이 작품에서 우연히 마주친 상대에게 깊이 빠져드는 주인공 유준을 연기했다. 상대와 자꾸만 엇갈리는 시간 속에서 크고 깊은 눈동자로 인물의 애달픈 감정을 표현했다. 원작의 인물을 연기한 배우이자 감독으로 피아노 전공자이기도 한 저우제룬(주걸륜)과의 비교를 섬세한 인물 표현으로 극복해냈다.

도경수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원작과 비교에 부담감을 내비치면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선은 비슷하지만 표현은 (원작의 인물과) 많이 달랐다”며 “성숙한 멜로를 표현하려 했다”고 원작과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80만명을 넘어서게 되면서, 지난해 11월 개봉한 홍경 노윤서 주연의 ‘청설’에 이어 로맨스 영화에 대한 수요가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청설’도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8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극장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100만명에 가까운 관객들이 로맨스 영화를 찾는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지난 21일 개봉한 진영 다현 주연의 로맨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대해 관객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도경수.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도경수.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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