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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 차기작은 “미래 배경 장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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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황동혁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에서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장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해 황동혁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에서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장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10~20년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영화.”

전 세계적 시선을 집중시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연출자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26일 오후 5시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AP통신과 나눈 인터뷰에서 내놓은 내용이다. 최근 국내외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것 가운데 가장 구체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27일 AP통신이 내놓은 인터뷰 기사에서 황동혁 감독은 자신의 차기작에 대해 ‘오징어 게임’보다 “어둡다”면서 “꽤 잔인하고 슬프지만 동시에 꽤 기발하고 유머러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공개할 ‘오징어 게임’ 시즌3 촬영을 마친 뒤 다음 프로젝트에 관해 묻자 이 같이 답했다.

황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영화를 공부하기도 한 그는 “(미국에서)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면서 이미 ‘오징어 게임’을 제작할 때부터 “그런 제안을 받았다”고도 돌이켰다.

이어 “한국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한국 대본을 한국어로 연출할 때 가장 좋다”면서도 “놀라운 대본을 발견하면 (할리우드에서 일하는 것이)왜 안 되겠느냐”며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15년 전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2시간 분량의 영화로 구상했지만 제작비를 투자받지 못했고, 배우들에게서도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시리즈화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제작하고 연출하면서 “포기하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고 돌아봤다. 황 감독은 “무언가를 사랑하고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면, 그것이 지금 실현되지 않더라도 시간은 나중에 올 수 있다. 또 그 아이디어가 다른 것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생각도 빼놓지 않았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시즌3서는 “더 많은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더 많다”면서 “이번에는 젊은 캐릭터가 많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상은 변했다. 이제 젊은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그들은 열심히 일해도 중산층이 되지 못한다”면서 “그들은 대박을 터뜨리기를 원해 암호화폐에 투자한다. 20대와 30대 젊은이들이 온라인 도박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며 “오늘날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공개를 앞두고 현재 후반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시즌2보다 나아졌다”는 것이다.

황 감독이 26일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전편에서 목숨을 내건 게임에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그 속으로 뛰어 들어가 이를 주관하는 이들을 응징해 게임을 멈추려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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