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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유연석‧주지훈 신작 앞질러 ‘시청률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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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는 한층 강화한 코미디를 앞세워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주인공 김남길(왼쪽)과 이하늬. 사진제공=SBS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을 응징하는 열혈 신부 김해일의 활약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한동안 안방극장 화제작으로 인정받은 ‘정년이’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떠난 자리에 배우 주지훈과 유연석이 새로운 드라마를 갖고 등판했지만 이미 안정권에 접어든 김남길의 ‘열혈사제2’의 벽은 한층 견고해졌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가 지난 22일과 23일 연이어 12%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해일 신부(김남길)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동시에 그동안 같은 시간 방송한 경쟁작들이 막을 내리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모은 효과다. 22일 방송에서 12.7%(닐슨코리아‧전국 기준), 23일에는 12.8%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열혈사제2’는 지난 2019년 방송한 1편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김남길부터 이하늬, 김성균, 김원해, 고규필, 백지원 등 주요 캐릭터들이 그대로 뭉쳐 새로운 배경인 부산을 무대로 서민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에 맞선다. 1편보다 규모를 키운 드라마는 서현우부터 성준, 김형서까지 한층 다채로운 캐릭터가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코미디로 무장한 이야기가 시청자의 호감을 얻고 있기도 하다. 

시청률 굳히기를 시작한 ‘열혈사제2’의 기세로 인해 지난 22일 방송을 시작한 유연석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연출 박상우)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길에 접어들었다. 정략결혼한 부부가 한 통의 협박 전화를 통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유연석과 채수빈이 결혼한지 3년이 된 쇼윈도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첫 방송에서 5.5%의 시청률로 출발해 23일 방송한 2회에서는 4.7%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같은 시간 방송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1, 2회 시청률인 5.6%, 4.7%의 기록과 비슷하다. 다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금요일에는 박신혜의 ‘지옥에서 온 판사’와 토요일에는 ‘정년이’까지 더해진 시청률 대결에서 줄곧 5~6%를 오가다가 최종회에서 이르러서야 9.6%를 기록한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 거신 전화는’ 역시 방송 시간이 겹치는 경쟁작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유연석이 주연한 ‘지금 거신 전화는’의 한 장면. 한통의 협박 전화로 시작하는 부부의 이야기다. 사진제공=MBC

이런 가운데 23일 등판한 주지훈과 정유미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는 23일 3.5%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원수’ 집안에서 태어난 두 주인공이 성인이 돼 재회하면서 벌이는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의 무대는 지방 소도시의 한 고등학교. 주지훈이 학교에 부임한 새로운 이사장으로, 정유미가 오랫동안 학교를 지킨 체육교사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태리의 ‘정년이’ 후속으로 방송을 시작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토요일 방송 시간이 맞물리는 ‘열혈사제2’와 시청률 대결을 벌이는 상황이다. 첫 방송은 마침 시청률 상승세에 접어든 ‘열혈사제2’와 맞붙어 완전히 밀렸지만, 일요일인 24일에는 반등이 예상된다. 주지훈과 정유미가 오랜만에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앞세워 시청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정년이’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떠난 자리에서 유연석과 주지훈이 김남길이 이끄는 ‘열혈사제2’의 고공행진에 맞설 수 있을지 시선을 끈다.

주지훈(왼쪽)과 정유미가 주연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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