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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위 10편 중 7편이 속편…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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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개봉해 11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4'.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지난 4월 개봉해 11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4’.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총 7편. 올해 영화 박스오피스 상위 10편의 영화 중 속편 영화가 차지한 작품 수다. 속편 영화가 상위권에 다수 포함되며 속편 영화에 대한 관객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박스오피스 상위 10편에 포함된 7편의 속편 영화는 2위 ‘범죄도시4′(1150만명), 3위 ‘인사이드 아웃2′(879만명), 4위 ‘베테랑2′(744만명), 6위 ‘웡카'(353만명), 8위 ‘듄: 파트2′(201만명), 9위 ‘에이리언: 로물루스'(200만명), 10위 ‘데드풀과 울버린'(197만명)이다.

이 가운데 ‘웡카’는 오리지널 작품에서 파생돼 나온 ‘스핀오프 영화’로, 2005년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올해 속편 영화 수는 지난해보다 3편이 더 늘었다. 지난해 박스오피스 상위 10편에 포함된 속편 영화는 2위 ‘범죄도시3′(1068만명), 7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478만명), 8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402만명), 10위 ‘아바타: 물의 길'(349만명)로 4편으로 확인됐다.

속편 영화에 대한 쏠림 현상은, 관객들이 전작의 흥행을 등에 업은 ‘검증된 영화’를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경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이후 짙어지는 분위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관객들이 극장을 다시 찾기 시작한 2022년에는 속편 영화 수가 박스오피스 상위 10편 중 8편에 달했다.

관객들이 검증된 영화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관람료 인상이 있다. 감염병 사태로 극장 매출이 70% 감소하면서 경영난을 겪은 극장들이 2020~2022년 관람료를 세 차례 인상했고, 관람료 인상은 OTT 성장과 맞물려 관객들의 부담감과 저항심을 높여 영화 선택에 신중함을 불러왔다.

지난해 말 영화진흥위원에서 발표한 ‘2022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가 이를 방증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관객들은 ‘개봉 후 입소문 및 평가를 보고 관람’하며 ‘흥행 및 평점이 높은 영화 관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객들이 속편 영화를 선택하는 것도 마찬가지. 모험을 감행하기보다는 안전한 선택으로 재미없는 영화를 고를 확률을 낮추는 것이다.

감염병 여파로 영화계가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속편 영화에 대한 관객의 선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3일 톰 하디 주연의 슈퍼히어로 영화 ‘베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베놈: 라스트 댄스’가 개봉하며, 이어 다음 달에는 ‘글래디에이터2’ ‘모아나2’가 관객과 만난다.

다음 달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2'와 '모아나2'.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다음 달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2’와 ‘모아나2’.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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