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없음’에 하이브 “이의신청”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5일 민 전 대표 측은 “지난해 4월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며 “1년 이상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해당 혐의에 대해 민 전 대표의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하이브가 고발한 두 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브는 곧바로 검찰에 이의신청을 접수하겠다고 알렸다. 하이브는 “경찰 수사 이후 뉴진스 멤버들의 계약해지 선언 등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고,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증거들도 다수 제출됐고 이를 근거로 법원은 민 전 대표의 행위를 엄중하게 판단했다”며 “이의신청 절차에서 불송치 결정에 대해 다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민 전 대표 등이 지난해 7월 하이브 경영진 5인을 대상으로 업무방해,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당국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알렸다.
하이브는 지난해 4월 민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민 전 대표가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 전 대표는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맞선 바 있다.

●보아, ‘무릎 골괴사 진단’으로 25주년 콘서트 취소
가수 보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콘서트를 취소했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급성 골괴사를 진단받았고,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는 오는 8월30일과 31일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를 결정했다. SM은 수술 후 보아의 회복 경과에 따라 콘서트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콘서트와 별개로 3분기 중 발매할 계획이었던 앨범은 변경 없이 예정대로 공개한다.

● ‘신기록’ 블랙핑크, 브루노 마스와 LA 공연 성료
그룹 블랙핑크가 깜짝 게스트 브루노 마스와 함께 ‘데드라인’ 투어의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12일과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로스앤젤레스’를 개최했다. 마지막 공연에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무대에 올랐다.
로제와 협업해 탄생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는 2절 자신의 파트에 깜짝 등장해 로제와 호흡을 맞추고 무대 곳곳을 누볐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 뒤 관객을 향해 “브루노가 내게 ‘오늘 함께 무대에 서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여러분도 모두 즐거우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해당 공연장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초로 양일 매진·최다 관객(10만여 명)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앞으로는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또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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