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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파인: 촌뜨기들’, 보물선 둘러싼 욕망 전쟁…류승룡 VS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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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촌뜨기들’의 한 장면. 양세종(왼쪽)과 류승룡의 모습. 사진제공=디즈니+

1977년,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이 먼 이들이 벌이는 도굴 작전을 그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오는 16일 공개된다. 1970년대 배경을 실감 나게 재현한 의상과 세트에서 배우 류승룡·양세종·임수정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각기 다른 욕망을 지닌 캐릭터를 그려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이 원작이다. 윤 작가의 원작은 1976년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어부의 그물에 건져 올라온 도자기로 시작된 신안선 발굴 과정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이를 시리즈로 만든 강윤성 감독은 영화 ‘범죄도시’ 1편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연출자로 이번 ‘파인’의 극본도 썼다. 강윤성 감독은 “웹툰을 시리즈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시나리오 개발만 1년 반을 투자했다”며 “각각의 인물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떻게 얽히는지를 더 구체화하면서 원작과 다른 지점도 있고 합쳐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 ‘믿고 보는’ 배우들의 예측불허 욕망 전쟁

보물선을 둘러싼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은 ‘파인: 촌뜨기들’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각자의 목표와 방식이 얽히며 사건은 점점 커지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긴장감은 극대화한다. 다양한 인물들이 펼칠 치열한 보물 쟁탈전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류승룡을 비롯해 양세종·임수정·김의성·김성오·우현·이동휘 등 출중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욕망을 품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숨 막히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등장인물들이 전부 ‘욕망’으로 귀결되는 점을 두고 강 감독은 “서로 간의 목적과 욕심들이 조금씩은 다르기 때문에 이들이 만들어내는 모습이 이 작품의 주가 되는 포인트”라고 짚었다. 류승룡 역시 “인간의 다양한 욕망들의 서사를 스릴 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잘 담아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정윤호)가 배우로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목포 건달 벌구 역이다.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촬영 전 목포를 찾아가 택시 기사들과 만나 현지 사람들의 말투를 익혔다는 유노윤호는 류승룡과도 촬영 내내 대화를 거듭하면서 집중했다. 이에 강윤성 감독은 “작품을 함께하면서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매력을 시청자들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인: 촌뜨기들’의 서해 바다에서 벌어지는 보물 찾기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사진제공=디즈니+

● 실감 나게 재현된 1970년대와 바다

‘파인: 촌뜨기들’은 시대적 배경인 1970년대 종로 거리와 서해 바다를 무대로, 철저한 고증과 디테일한 연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상점부터 의상과 소품 등을 적극 활용해 보는 이들을 1970년대로 이끈다. 극 중 오관석(류승룡)에게 보물찾기를 의뢰한 골동품 감정사 송사장 역의 김종수는 “그 시대에 타던 차인 ‘코로나’ ‘브리사’ 트럭까지 철저하게 고증해 준비해 깜짝 놀랐다”며 “세트와 분장이 주는 몰입감이 굉장했다”고 감탄했다.

촌뜨기들을 신안 앞바다에 모이게 만든 도자기 역시 정갈하게 진열하기보다는 선반에 무심히 끼워 넣은 듯한 배치로 그 시절의 생생한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보물을 찾는 사람들의 뒷배가 되는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 역의 임수정은 의상과 헤어 등 당시의 화려한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시선을 끈다.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주요 사건이 전개되는 만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용진호의 출항과 보물 발굴 작업 등은 ‘파인: 촌뜨기들’만의 스케일을 고스란히 보여줄 전망이다. “조류 차가 심한 서해 바다에서 배를 고정시키고 촬영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고 말한 강윤성 감독의 말은 현장감 넘치는 바다 촬영이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유노윤호는 “어마어마한 스케일 안에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복이었다”고 돌이켰다.

‘파인: 촌뜨기들’은 16일 3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8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이야기를 선보인다.

1970년대의 분위기를 재현한 ‘파인: 촌뜨기들’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즈니+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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