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빌보드 ‘최초의 기록’ 썼다

맥스무비 조회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헌트릭스. 극 중 인기 K팝 스타이지만 한편으론 인간의 영혼을 빼앗으려는 악령에 맞서는 퇴마사로도 활약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전 세계 K팝의 인기를 이끄는 걸그룹 헌트릭스가 빌보드 차트에서 최초의 성과를 냈다. 헌트릭스의 곡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6위에 오른 가운데 가상의 그룹으로 처음 ‘글로벌’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이다.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인기 K팝 그룹이라는 설정의 이들은 낮에는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지만, 밤에는 인간의 영혼을 빼앗으려는 악령에 맞서는 퇴마사로 활약한다. 히트곡도 여럿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골든’은 이중생활을 하는 헌트릭스를 상징하는 곡으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수록된 곡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빌보드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6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17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톱10에 안착했다. 스트리밍의 증가도 눈에 띈다. 전주 대비 스트리밍 횟수가 39% 증가한 1880만회를 기록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기록은 빌보드가 2020년 신설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의 성과다. ‘골든’은 두 개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인기가 한눈에 확인되는 기록이다. 빌보드가 두 개의 차트를 신설한 이후 가상의 그룹이 동시에 1위를 차지하기도 처음이다.

헌트릭스가 빌보드 차트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수록곡 ‘골든’으로 빌보드 ‘핫 100’ 6위에 오르면서 1위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넷플릭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저력의 근원, 노래 

‘골든’이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을 달성하고 있지만 영화에 삽입된 또 다른 K팝 곡들의 성과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K팝 그룹 트와이스의 정연과 지효, 채영이 부른 ‘테이크다운'(Takedown)은 ‘핫 100’의 86위로 진입했다.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곡으로 극 중 헌트릭스의 힘찬 도약을 응축해 담아 사랑받고 있다. 이번 86위 성과는 트와이스 멤버들에게도 새로운 기록을 안겼다. 그룹이 아닌 멤버 일부가 부른 곡으로 ‘핫 100’에 진입하기는 처음이다.

지난달 20일 공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을 다룬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다. 미국의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K팝의 세계관을 섬세하게 녹여 낸 이야기로 주목받은 가운데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심에 음악이 있다. ‘골든’과 ‘테이크다운’을 비롯해 극 중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가 부른 ‘소다 팝'(soda pop)까지 K팝 곡들이 골고루 사랑받으면서 빌보드 등 각종 음원 차트까지 석권하고 있다. ‘골든’은 15일 현재 국내 음원 플랫폼인 멜론의 ‘톱 100’ 1위도 지키고 있다.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와 올데이프로젝트의 데뷔곡 ‘패이머스'(FAMOUS)를 가뿐하게 제쳤다. ‘소다 팝’ 역시 ‘톱 100’ 4위에 올라 있다. 

넷플릭스는 ‘골든’을 내년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주제가상 후보로 출품할 예정이다. 후보로 확정된다면 K팝을 다룬 애니메이션에 수록된 K팝  곡의 첫 오스카 후보 진출이 된다.

● 배우 안효섭부터 퇴마 액션 맡은 태미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는 한국 배우들과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배우 안효섭이 주인공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이병헌 역시 갈등을 유발하는 악령인 귀마의 목소리를 맡았다.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은 작품을 구상하면서 K팝 대표 프로듀서 테디와 음악 작업을 함께 했고, 동시에 20여명의 스태프와 한국의 곳곳을 찾아 영화에 담을 소재와 배경 등을 꼼꼼하게 챙기기도 했다. K팝을 비롯해 K푸드, K패션 등 K-컬처를 영화에 담는 데 공을 들였다. 

이런 가운데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연기자 태미가 극 중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가 표현하는 퇴마 액션의 설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태미는 영화에서 무술감독 역할을 맡아 주인공들이 펼치는 액션에 전통 태권도 기술 등을 접목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 보이즈.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맥스 스타] 랭킹 뉴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 같은 거대한 세계관에 풍덩
  • [데일리 핫이슈]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없음'에 하이브 입장은, 보아 콘서트 취소 외
  • [맥스포토] 채수빈·신승호, 영화로 만났어요~
  • [영상] 이성경이 이동욱과 멜로에 굳이 몰입하지 않은 이유는?
  • [맥스포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역들의 힘찬 파이팅!
  • 안효섭, "케데몬'의 기운 '전독시'로 잇겠다" 야심찬 각오

[맥스 스타] 인기 뉴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 같은 거대한 세계관에 풍덩
  • [데일리 핫이슈]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없음'에 하이브 입장은, 보아 콘서트 취소 외
  • [맥스포토] 채수빈·신승호, 영화로 만났어요~
  • [영상] 이성경이 이동욱과 멜로에 굳이 몰입하지 않은 이유는?
  • [맥스포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역들의 힘찬 파이팅!
  • 안효섭, "케데몬'의 기운 '전독시'로 잇겠다" 야심찬 각오

[맥스 스타] 추천 뉴스

  • 안효섭, "케데몬'의 기운 '전독시'로 잇겠다" 야심찬 각오
  • TV 시리즈로 만나는 해리 포터, 영화와 비교해 보니
  • 다음 달 개봉 바디 호러 '어글리 시스터', '서브스턴스'의 흥행 이을까
  • D-1 '파인: 촌뜨기들', 보물선 둘러싼 욕망 전쟁...류승룡 VS 임수정
  • '웬즈데이' 시즌2 주역들 온다, 한국에서 열리는 '네버모어 아카데미' 입학식
  • 다시 보면 더 재밌는 역대급 영화 '죠스', 50주년 기념 재개봉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