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이 됐다. 최근 인기 웹툰 원작인 드라마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팬들을 기대를 받고 있는 변우석이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는 선행을 인정받아 고액 기부자 모임에 가입한 소식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4일 변우석이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1억원 이상의 성금을 희망브리지에 지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국가적인 재난에 대응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이 속해 있다.
변우석은 지난 4월 울산을 비롯해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아너스클럽 회원 가입에 대해 변우석은 “뜻깊은 모임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의 공개적인 선행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실제로 변우석이 산불 피해 이웃들에게 1억원을 기부한 이후 그의 팬들도 성의를 모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스타의 선한 영향력이 팬덤으로도 확산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변우석씨처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분들의 나눔은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크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변우석씨가 앞으로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서 이 사회에 더 많은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꾸준한 선행 넘어 작품 도전도
변우석은 지난해 11월에도 팬들로부터 받은 뜨거운 사랑을 선행으로 돌려줬다. 소아 환우들에게 써 달라며 3억원을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마음을 보탰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다양한 기회를 접하게 되면서 그에 대한 고마움을 이웃들에게 나눠 주고자 기부로 마음을 표현한 셈이다.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는 변우석은 작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가수 아이유와 호흡을 맞춰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인 변우석은 최근 새 주연작도 확정했다. 인기 웹소설과 웹툰이 원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실사화의 주연으로 나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는 ‘나 혼자만의 레벨업’은 게이트 너머 몬스터로부터 현실 세계를 지키는 헌터들의 활약을 그리는 작품이다. 변우석은 주인공 성진우 역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헌터 가운데 최약체로 불리는 E급 헌터이지만 죽음의 위기에서 각성해 세상을 구하는 최강 헌터가 되는 인물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을 통해 변우석은 처음으로 판타지 액션에 도전한다. ‘선재 업고 튀어’부터 ’21세기 대군부인’까지 판타지 로맨스에 집중했다면 ‘나 혼자만 레벨업’을 통해 대작의 주연으로 나서 화려한 액션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웹툰을 넘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뜨겁게 사랑받은 작품인 만큼 변우석을 통해 탄생하는 드라마 시리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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