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은우가 마침내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만났다. 작품의 주인공 진우가 속한 그룹 사자 보이즈의 노래 ‘소다 팝’을 차은우만의 색깔로 완성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차은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 주인공인 진우의 캐릭터를 구상할 때 참고했다고 밝힌 실제 모델이다. 지난달 20일 공개한 영화는 K팝 스타들이 악령에 맞서는 활약을 그려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인공 진우와 그 실제 모델인 차은우의 닮은 꼴 모습도 화제다.
이런 반응에 차은우는 ‘소다 팝'(Soda Pop) 챌린지로 답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지난 12일 서울 경의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팬미팅 ‘더 로열’ 무대에 오른 차은우는 ‘소다팝’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화려한 제복 차림으로 등장해 ‘소다 팝’의 시그니처 안무를 소화하면서 ‘진우의 현실화’로 주목받았다.
차은우의 ‘소다 팝’ 챌린지는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사자 보이즈의 팬덤과 차은우의 팬덤이 모두 이번 챌린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강력한 팬 서비스를 선물했다는 반응이다.
차은우은 이날 팬미팅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복무를 시작한다.
군 복무에 따른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마친 상태. 넷프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하는 ‘더 원더풀스’를 통해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사람들의 활약을 그리는 차은우는 코미디 영화 ‘퍼스트 라이드’로도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 주연은 처음, 코미디 도전도 처음으로 서른 살을 맞은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떠나 겪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차은우는 강하늘 김영광 한선화와 호흡을 맞췄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