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타임 레전드 핫가이’. 설레는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은 배우 공유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미국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선정한 ‘역대 가장 핫한 남자 50인’에 뽑혔다.
하버스 바자는 지난 10일 역대 가장 핫한 남자 5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배우로는 공유가 유일하게 포함된 가운데 제임스 딘, 말론 브란도, 해리슨 포드, 키아누 리브스,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로버트 패틴슨까지 그야말로 외모는 물론 섹시한 매력과 스타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쟁쟁한 배우들이 포함됐다.
하버스 바자는 올라임 레전드 핫가이에 선정한 50명의 스타에 대해 “할리우드에는 매력적인 남자들이 넘치는데 고전 할리우드 아이콘 부터 현재의 스타까지 섹시한 매력으로 스크린을 장식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했다. 이어 50인에 포함된 스타들의 탁월한 비주얼을 평가하면서도 “진정한 섹시함을 (외모보다)스타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자신감이나 카리스마 같은 방식에 있다”고 분석했다.
공유가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데는 오랜 기간 철저한 자기 관리와 쉼 없는 연기 도전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딱지남’으로 활약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덕분이다. 시즌1에서는 짧게 등장했던 공유는 시즌2에서 비중을 늘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과 만나 더욱 처절한 게임을 벌인다.
특히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이른바 러시안룰렛 게임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피가 튀기는 가운데 잔혹하게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코리안 조커’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유의 연기는 바로 옆에서 있던 이정재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그 관심과 인기가 이번 ‘역대 가장 핫한 남자 50인’ 선정으로 증명됐다.
공유는 현재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의 촬영에 한창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야만과 폭력이 판치는’ 연예계에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이다. 공유는 송혜교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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