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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열려 있다” VS “우아한 은퇴”..’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과연 마지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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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톰 크루즈.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톰 크루즈.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1996년부터 29년간 이어져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종편일까. 제목에서부터 ‘Final'(마지막)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추측이 관심 속에 제기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2023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 이어 디지털 정보를 장악하고 위협할 수 있는 이른바 엔티티(entity·독립체)를 파괴하기 위한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임무를 그리고 있다. 혼란에 빠진 세상은 엔티티가 예고한 종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이를 막기 위해 나선 에단 헌트와 그의 동료들인 루터(빙 라메스)와 벤지(사이먼 페그) 그리고 새로이 합류한 그레이스(헤일리 앳웰), 파리(폼 클레멘티에프), 드가(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펼치는 임무 수행 과정을 담고 있다. 과연 에단 헌트의 임무는 여기서 끝나는 것일까.

지난 8일 내한했던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작품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데 맞느냐”는 물음에 명쾌하게 답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1996년 ‘미션 임파서블’ 이후 30년 가까이 이어져온 “프랜차이즈의 정점”이라면서 “그 이상은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를 관객들이 즐기기를 원한다. 꼭 극장에 와서 봐 달라”고만 말했다.

● 정말 끝일까? 

그동안 시리지를 이끌어오며 제작자로도 나선 그가 이처럼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제작비 규모를 둘러싸고 빚은 의견 충돌 탓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2023년 7월 미국 영화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의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브라이언 로빈스 CEO를 인용해 이에 관해 보도했다. 매체는 7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과 이를 잇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이 당초 각각 2021년 7월23일과 2022년 8월5일 개봉할 예정이었다고 썼다.

브라이언 로빈스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작비 규모가 3억 달러(4172억원)로 폭증한 것과 러시아 잠수함 관련 값비싼 시퀀스를 추가하려는 제작진의 요구로 톰 크루즈 및 연출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협의가)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결국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2억9100만 달러(4047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 5억7112만 달러(7943억원)의 수입을 얻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구체적인 제작비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3억~4억 달러(4172억원~5563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제작자이자 배우 톰 크루즈(왼쪽)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30대 초반 시리즈를 시작해 각 작품마다 ‘맨몸’ 액션을 펼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톰 크루즈가 이제 62세에 접어든 것도 다음 작품을 기약할 수 없게 된 배경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이것이 정말 끝일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다른 끝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톰 크루즈가 60대에 접어든 지금, 그가 고공 액션을 해낼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썼다. 할리우드 리포트도 영화평론가 데이비드 루니의 평을 언급하며 “이 영화는 지칠 줄 모르는 주연 배우 덕분에 몇 가지 하이라이트를 제외하면 실망스러운 작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막을 내리려 할 가능성이 높다. 에단 헌트가 ‘노 타임 투 다이’처럼 전투 중간에 만료되지 않는 한 캐릭터는 우아하게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능성은 없지 않다. 데드라인은 “그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내다봤고,  버라이어티는 “우리는 지금 존 윅이 다시 살아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떡밥은?(*영화의 주요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후속편을 선보이게 될까. 이전 작품의 족적이 이번에 자주 등장한다는데, 이는 그 가능성을 내다보는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일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에단 헌트의 과거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자네의 모든 존재, 모든 행동이 이 상황을 초래했어”라는 대사도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또 1편에서 CIA 랭글리 본부의 보안 담당자로, 동유럽 첩보원들의 명단을 에단 헌트가 빼낸 탓에 알래스카로 좌천됐던 윌리엄 던로(롤프 색슨)는 이번 영화에서 중요한 비중으로 등장한다.

또 전 CIA 국장이자 현 대통령 에리카(안젤라 바셋), 해군 제독 닐리(해나 워딩엄) 등과 엮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1996년 5월22일’이라는 날짜가 노출된다. 이는 1편이 미국에서 개봉한 날이다. 또 IMF의 팀장 짐 펠프스(존 보이트)의 배신으로 에단 헌트의 팀원들이 모두 사망하는 모습이 재등장한다. 

그만큼 이번 영화는 전체 시리즈를 포괄하면서 에단 헌트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죄책감과 그 시작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종결하려는 분위기가 짙다는 시각이 나온다. 
또 에단 헌트가 다음 임무를 받는 장면으로 마무리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는 점,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향해 무조건 달려갈 것이다. 음지에서 살고 죽는 우리들이”라는 대사로 막을 내리는 점 등은 후속편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한다는 관측을 자아낸다. 

1996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1편에서 에단 헌트를 연기한 톰 크루즈. 사진제공=파라마운트 픽처스
1996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1편에서 에단 헌트를 연기한 톰 크루즈. 사진제공=파라마운트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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