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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서사·캐릭터 활약 돋보인 영화 10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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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델초이스10’ 영화 부문에 선정된 ‘밀수’와 ‘너와 나’. 사진제공=NEW, 주식회사필름영

여성 서사와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국영화 10편이 공개됐다.

6일 한국 영화영상 미디어에서의 양성평등 재현을 돌아보는 벡델데이 2024가 올해의 작품을 선정하는 ‘벡델초이스10’ 영화 부문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선보인 실질 개봉작 및 OTT 오리지널 영화 108편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10편이 선정됐다.

‘벡델초이스10’ 영화 부문에는 다수의 영화제와 독립예술영화관에서 호응을 얻은 독립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너와 나’ ‘물비늘’ ‘비밀의 언덕’ ‘정순’ ‘지옥만세’ 6편과 지난 여름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 노년의 삶과 우정을 그린 영화 ‘소풍’, 실화 바탕의 액션 코미디 ‘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잠’까지 상업영화 4편이 선정됐다.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아우르는 ‘벡델초이스10’에서는 다채로운 여성 서사와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내용 면에서는 ‘밀수’ ‘시민덕희’ ‘잠’처럼 다양화된 여성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주는 장르물의 영화와 ‘비밀의 언덕’ ‘정순’ ‘소풍’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서사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 ‘교토에서 온 편지’ ‘너와 나’ ‘물비늘’ ‘지옥만세’와 같이 여성들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 선정됐다.

이화정 프로그래머는 심사에 있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평등한 가치를 잃지 않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며, 주제의식을 견지한 영화들을 심사 과정에서 다수 만날 수 있었다”며 “다양해진 목소리로 고군분투한 영화들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가치 평가가 앞으로의 영화를 만드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벡델데이 2024 ‘벡델초이스10’ 영화 부문은 ①영화 속에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최소 두 사람 나올 것 ②1번의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것 ③이들의 대화 소재나 주제가 남성 캐릭터에 관한 것만이 아닐 것 ④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중 1명 이상이 여성 영화인일 것 ⑤여성 단독 주인공 영화이거나 남성 주인공과 여성 주인공의 역할과 비중이 동등할 것 ⑥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시선을 담지 않을 것 ⑦여성 캐릭터가 스테레오 타입으로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총 일곱 가지의 벡델테스트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벡델데이 2024은 영화·시리즈 부문의 ‘벡델초이스10’를 비롯해 성평등에 기여한 올해의 인물을 감독(연출), 작가, 배우, 제작자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가리는 ‘벡델리안’도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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