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산업에 특화된 ESG전략을 한층 구체화했다.
공연장 운영부터 음반 제작, 탄소중립, 사회공헌까지 아우른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4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연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체계화한 점이다.
YG는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공연 베뉴 스탠다드’를 마련해 공연장별 친환경 운영과 관리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립했다.
해당 기준은 2025년 블랙핑크 월드투어가 열린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등 주요 공연장의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구축됐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공연장과의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공연 운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YG는 이미 2024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관리와 공연 접근성, 팬 참여, 콘텐츠 영향력, 공연장 안전, 환경오염 저감, 거버넌스 등 7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공연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이를 일부 해외 투어에 적용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실효성을 확인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YG는 ‘2040 탄소중립’과 ‘2025 RE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RE100을 달성했다.
여기에 온실가스 직접·간접 배출량 관리 범위를 자회사와 공급망 일부까지 확대해 탄소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음반 제작 과정에서도 친환경 요소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일부 앨범 패키지에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용지와 콩기름 잉크, 바이오 플라스틱(PLA) 소재 등을 도입하며 제작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지배구조와 윤리경영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YG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업계 최초로 획득했던 ISO 37301(규범준수)과 ISO 37001(부패방지) 통합 인증의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5월에는 인권경영 정책을 개정해 아티스트와 연습생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기준을 구체화했으며,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 미성년 아티스트 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YG WITH’ 캠페인을 중심으로 무료 급식 지원 프로그램 ‘YG밥차’, 지역 문화격차 해소 프로젝트 ‘PROJECT YOURSIDE’ 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진행 중인 난청 환아 대상 인공와우 이식 지원 사업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58명의 아동에게 수술비와 음악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같은 노력은 외부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6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