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주현영이 이제 어엿한 배우로서 스크린을 공략하고 있다. 그것도 한 달 사이 무려 세 편의 주연작을 선보이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현영은 지난 9일 개봉한 공포영화 ‘괴기열차’를 시작으로 오는 8월13일 공개하는 ‘악마가 이사왔다’ 그리고 13일 막을 내리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단골식당’이다. 각각 공포와 코미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의 서로 다른 장르와 캐릭터로 관객을 만나고 있거나 만날 예정이다.
주현영은 최근 각 영화의 시사회와 제작발표회, 영화제 레드카펫 등에서 그만큼 다채로운 모습을 과시했다. 무더운 여름 단정한 단발 커트의 헤어스타일에 어깨선을 훤히 드러내며 청량감의 매력까지 드러내며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블랙과 화이트 톤 위주의 심플함으로 우아함까지 얹어 패션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의 다채로움은 각 영화 속 모습으로도 확인된다.
스크린 첫 주연작인 ‘괴기열차’에서는 공포 콘텐츠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실종 사건 다발 지역을 찾아가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 역을 연기한다. 재기를 노리는 유튜버의 열정을 과감히 드러내며 서늘한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새벽마다 악마로 변하는 극 중 임윤아의 사촌 역을 맡아 예의 유쾌함으로 관객에게 다가선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일타강사’를 꿈꾸는 서울 강남의 학원 영어강사 역으로, 사라진 엄마를 찾아나선다. 그 과정에서 엄마의 드러나지 않은 삶을 돌아보며 따스한 딸의 심성을 내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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