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층간 소음을 소재로 한 공포 스릴러 ‘노이즈’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도 저력을 과시하며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이즈'(감독 김수진·제작 화인컷)는 5일 12만29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F1 더 무비’를 잇는 기록으로 누적 관객 수는 54만8460명이다. 개봉 11일 만의 성과다.
지난달 25일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와 같은 날 개봉한 ‘노이즈’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객들은 이선빈 김민석 류경수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사운드 등에 높은 몰입감을 보이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집을 비운 사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아 나선 언니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생의 행방을 찾던 중에 층간 소음과 아랫집 남자의 협박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담는다.
공동 주택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층간 소음과 이웃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감정의 대립 등 현실적인 소재를 극대화해 몰입도를 높인다.
세계 유명 판타스틱영화제 중 하나인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 초청받으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에 개봉 전에 117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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