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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도 몰랐던 ‘오징어 게임3’ 케이트 블란쳇 출연 “극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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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케이트 블란쳇. 사진제공=넷플릭스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블란쳇이 ‘딱지우먼’으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황동혁 감독이 그의 출연에 얽힌 하인드를 공개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극 말미 미국 LA에서 딱지 게임으로 참가자들을 유인하는 모집책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를 프론트맨(이병헌)이 우연히 목격하는 것으로 ‘오징어 게임3’가 마무리된다.

케이트 블란쳇의 등장으로 인해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한다고 알려진 미국판 ‘오징어 게임’과 스핀오프(파생작)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궁금증이 증폭한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각본가이자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이 현재 제기되는 후속 시리즈 예측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지난 30일 맥스무비와 만나 “한국의 딱지남(공유)이 남자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여자 캐릭터로 가고 싶었다”며 “짧게 등장하지만 단 한 마디의 대사로도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 화면을 장악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했고, 케이트 블란쳇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LA에 ‘딱지우먼’을 등장시킨 설정에 대해서는 “한국의 게임은 끝났지만 여전히 이 시스템은 공고하고 모든 것이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제기된 ‘미국판 오징어 게임’에 대해서는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아마도 시즌3의 이야기가 미국에서 끝나다 보니 그렇게 연결 짓는 것 같은데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밝힌 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을 좋아하는데 실제로 (미국판 제작)요청이 들어오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촬영 현장에서 딱지치기 연습을 하고 있는 케이트 블란쳇. 사진제공=넷플릭스

● 이정재 “설마했는데 이렇게 유명 배우가 나올 줄이야”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도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 직후 케이트 블란쳇의 출연 비화를 포함해 다양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정재는 “주변에서 ‘할리우드 유명한 배우가 나온다며?’라고 얘기했지만 몰랐다. 아무도 얘기를 안 해줬다”며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그렇게 유명한 배우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케이트 블란쳇의 출연은 황 감독의 주도로 오랜 기간 극비리에 이뤄졌다. 심지어 이병헌은 LA 촬영 현장에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있었지만 인사조차 나눌 수 없었다고 돌이켰다. “평소 좋아하는 배우인데 촬영 시간 때문에 인사를 나눌 수도 없었다”고 밝힌 이병헌은 “각자 카메라만 왔다 갔다 찍고 결국 인사도 못 한 채 헤어졌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이번 촬영을 통해 처음으로 딱지 게임을 접하게 됐다. 이병헌은 “현장에서 연습을 한참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멀어서 얼굴도 잘 안 보이는 거리였지만 한참 연습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황 감독은 “딱지를 미리 보내줬는데 연습을 다 못하고 현장에 왔다. (딱지를)쳐서 넘겨야 하는데 맞추지 못해서 제가 직접 원 포인트 렌스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는 실제로 넘어갔다. 발에서 얼굴로 틸트업되는 샷이 실제 케이트 블란쳇이 성공한 장면을 그대로 쓴 것”이라며 “본인이 넘겼다는 자신감이 그 화면에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피날레인 이번 시즌은 지난해 말 공개된 시즌2의 내용을 이어간다. 목숨을 건 게임을 끝내기 위해 다시 게임장에 발을 들인 성기훈(이정재)이 주최 측을 향한 반란이 실패하면서 벌이는 이야기다. 또 한 번의 좌절을 맛본 기훈은 게임장에서 태어난 한 생명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이 과정에서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숨어든 프론트맨과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오징어 게임’ 시즌3 촬영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병헌(왼쪽)과 황동혁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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