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뜻밖의 한 판, 이선빈 VS 브래드 피트

맥스무비 조회수  

‘노이즈’의 이선빈과 ‘F1 더 무비’의 브래드 피트.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워너브라더스코리아 

보는 내내 소름 돋는 오싹한 공포, 보는 동안 짜릿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질주 액션의 대결이다. 좀처럼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배우 이선빈과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25일 극장에서 맞붙는다. 체급이 다르고, 영화의 장르와 소재도 겹치지 않지만 ‘오감’을 자극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공통점으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선빈이 주연한 영화 ‘노이즈'(제작 화인컷)가 25일 관객을 찾아온다. 같은 날 브래드 피트가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은 ‘F1 더 무비’도 베일을 벗는다.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나란히 호평을 얻은 두 영화는 일찌감치 기대감이 반영된 입소문도 형성하고 있다. 여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시원한 영화’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노이즈’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사라진 동생을 찾는 언니 주영은 갑자기 시작된 정체불명의 층간 소음에 시달리면서 불안과 공포에 휘말린다. 아랫집 남자는 그런 주영을 찾아와 위협까지 가한다. 여럿이 함께 사는 공통 주택이지만 이웃과 단절된 채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현실 공포를 극적으로 풀어낸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이 흥건하게 흐를 정도의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최근 층간 소음이나 주차 시비 등을 통해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들을 그리는 영화들이 늘고 있지만 이번 ‘노이즈’는 현실 소재를 기반에 둔 일련의 작품들과 견줘 밀도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여러 흥행작의 현장을 두루 경험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신인 김수진 감독의 재능이 돋보인다.

배우들도 ‘발견’이다. 사라진 동생을 찾는 과정에서 점차 피폐해지는 주영을 연기한 이선빈은 처음 도전한 공포영화에서 그간 쌓은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단번에 날린다. “공포영화 팬이라 오히려 공포영화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힌 그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의욕을 갖고 이번 영화에 임했다고 말했다. 미스터리한 아랫집 남자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우 류경수, 이선빈과 비밀스러운 상황을 풀어가는 동료 김민석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F1 더 무비’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 F1의 생생한 현장, 스크린으로 

브래드 피트가 주연하고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한 ‘탑건: 매버릭’은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라 관객의 높은 기대를 증명하고 있다.

영화는 최고를 꿈꿨지만 이루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브래드 피트)가 친구의 제안으로 최하위 팀에 합류한 뒤 천재적인 신예 레이서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만나 다시 한번 최고를 향해 질주하는 이야기다. 노련한 베테랑과 패기 넘치는 신예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한 번도 서지 못했던 정상을 노린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관객이 실제 F1 레이싱 카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차량에 4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속도감을 높였다. 이에 맞춰 브래드 피트는 직접 레이싱 카에 올라 타 무섭게 질주하는 극적인 순간들을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감독은 2022년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을 통해 시원하고 통쾌한 항공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는 국내서 8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는 등 크게 흥행했고, 그 쾌감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관객들은 이번 ‘F1 더 무비’에 더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어느새 60대에 접어든 브래드 피트가 오랜만에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과시하는 점에서도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사회를 통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은 영화가 개봉 이후 관객의 아드레날린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영화 ‘노이즈’의 류경수.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맥스 스타] 랭킹 뉴스

  • [오늘 뭘 볼까] 명작의 기괴함을 즐겨라! 영화 '네이키드 런치'
  • 조인성, 류승완 감독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 '갓 쓴 아이돌'은 처음이지? 전 세계 휩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력은
  • [맥스포토] 공포영화 '괴기열차' 7월에 만나요!
  • [맥스포토] 주현영, 주연으로 스크린 데뷔!
  • 10년 넘게 동행한 소속사와 결별 선언한 전지현이 남긴 말

[맥스 스타] 인기 뉴스

  • [오늘 뭘 볼까] 명작의 기괴함을 즐겨라! 영화 '네이키드 런치'
  • 조인성, 류승완 감독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 '갓 쓴 아이돌'은 처음이지? 전 세계 휩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력은
  • [맥스포토] 공포영화 '괴기열차' 7월에 만나요!
  • [맥스포토] 주현영, 주연으로 스크린 데뷔!
  • 10년 넘게 동행한 소속사와 결별 선언한 전지현이 남긴 말

[맥스 스타] 추천 뉴스

  • [인터뷰] '엘리오' 특수효과 맡은 韓디렉터 "픽사의 강점은 스토리텔링"
  • 예사롭지 않은 'F1 더 무비', 주목해야 할 3가지
  • 제2의 '선업튀' 노리는 '견우와 선녀', 색다른 청춘 멜로의 출발
  • '6억+195억+50만...' 숫자로 돌아보는 '오징어 게임'
  • 태권도 검은띠 보유한 영국 미녀배우, 제일 좋아하는 감독은 "이창동"
  • '드래곤 길들이기' 6일 만에 정상 재탈환…'하이파이브'도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