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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롭지 않은 ‘F1 더 무비’, 주목해야 할 3가지

맥스무비 조회수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는 불운한 사고로 F1 우승 기회를 놓친 베테랑 레이서 소니를 연기했다. 이번 영화의 제작도 맡았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무더위를 식힐 강력한 냉각제가 나타났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하고 제작도 맡은 영화 ‘F1 더 무비’가 호쾌한 블록버스터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개봉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11시 현재 애매율 37.4%, 예매관객 8만374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으로 1위다.

영화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다. F1를 배경으로 ‘꼰대’로 치부되는 인물과 ‘꼴통’으로 평가받는 젊은 신예가 서로 더 잘났다고 대립하다가, 묘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합심해 눈부신 도전을 시작한다.

관객의 관심이 ‘F1 더 무비’에 집중되는 이유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섹시한 매력을 아낌없이 과시하는 브래드 피트의 존재감, 그리고 2022년 항공 질주 액션 ‘탑건: 매버릭’으로 흥행에 성공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을 향한 기대감, 그리고 ‘음악이 곧 서사’인 한스 짐머 감독의 참여로 집약된다. 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F1 더 무비’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를 짚었다.

● ‘리즈 시절’ 품은 브래드 피트의 귀환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의 대명사다. 1990년대 ‘가을의 전설’부터 ‘흐르는 강물처럼’ ‘세븐’을 시작으로 ‘조 블랙의 사랑’ ‘오션스’ 시리즈까지 전 세계에서 흥행한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30여년이 지나고 여전히 화자되는 ‘극강의 비주얼’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작품성 짙은 영화에 주력하거나 오히려 ‘문라이트’ ‘미나리’ 등 작품의 제작자로 더 활발히 활동하면서 팬덤과 잠시 멀어진 것도 사실. 그런 브래드 피트가 ‘리즈 시절’의 향기를 품고 돌아왔다.

영화에서 소니 역의 브래드 피트는 최고의 자리를 눈앞에서 놓친 전설의 레이서다. 끔찍한 사고로 F1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추락한 그는 친구인 루벤(하비에르 바르뎀)의 제안으로 최하위 팀에 합류한다. 그 팀에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젊은 레이서 조슈아(댐슨 이드리스)가 있다. 모든 게 다른 두 사람의 갈등은 증폭하고, 결국 팀은 실패를 거듭한다. 먼저 손을 내미는 건 베테랑. 소니는 특유의 노련함으로 조슈아의 마음을 열고, 그렇게 손을 잡은 둘은 F1 우승을 향해 시속 300km에 이르는 쾌속 질주를 시작한다.

실제로 브래드 피트는 영화 속 레이싱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서 사라지는 레이싱 카에 탑승해 연기를 펼친 그는 “고속으로 코너를 도는 순간에는 가속도로 인해 어깨에서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 것만 같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한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이라고 밝혔다.

서로 대립하는 레이서들. 브래드 피트(오른쪽)와 댐슨 이드리스.  
브래드 피트는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레이싱 카에 탑승해 연기했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 ‘탑건: 매버릭’이 선사한 짜릿함 기억한다면…

‘F1 더 무비’는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질주 액션이 선사하는 짜릿함이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한다는 반응이다. 맥스무비 리뷰인 포테이토 지수에서도 89%를 획득하면서 “빨간 불이 꺼지면 아드레날린이 폭발한다”는 평가는 받았다.

관객의 기대가 집중되는 부분도 커다란 스크린에서 마주하게 될 짜릿한 F1을 향한 궁금증이다. 이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앞서 ‘탑건: 매버릭’으로 일군 성과에서 비롯된 바 크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탑건: 매버릭’은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이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의 교관으로 부임해 제자들과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7년 개봉한 ‘탑건’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자, 25년 만에 나온 후속편으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지만 감독은 관객에게 시원한 항공 액션을 선사했고, 국내서 823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F1 차량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재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관객이 진짜처럼 느낄 수 있도록 4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실감나는 장면들을 담았다. 달리는 레이싱 카에 장착한 카메라를 고정하지 않고 사방으로 움직이도록 설정한 것도 감독의 고집이었다. 덕분에 활발하게 변화하는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 영화가 실제 F1 서킷에서 촬영한 점도 리얼리티를 높인다.  

‘F1 더 무비’ 촬영 현장에서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  
영화는 관객이 직접 레이싱 카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 음악이 곧 서사…한스 짐머 

브래드 피트,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더불어 음악을 맡은 한스 짐머 감독의 존재감도 영화 팬의 기대를 높인다. ‘듄’ 시리즈와 ‘라이온 킹’ ‘인터스텔라’를 비롯해 ‘탑건: 매버릭’까지 장대한 블록버스터는 물론 작품성 짙은 영화들의 음악을 책임진 거장의 참여다.


한스 짐머 감독은
오케스트라와 
전자 음악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F1의 쾌속 질주가 지닌 속도감을 표현했다. 특유의 진중하고 웅장한 음악은 물론 레이싱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강렬한 전자 음악도 어우러진다.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인 제리 브룩하이머는 “한스 짐머의 음악으로 레이싱 카는 낭만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났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F1 더 무비’의 개봉에 따라 박스오피스 순위도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개봉하는 이선빈 주연의 공포영화 ‘노이즈’ 역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 두 영화의 쌍끌이 흥행이 예상된다. 동시에 가족 단위 관객으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와 강형철 감독의 코믹 액션 활극 ‘하이파이브’의 뒷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도 시선이 향한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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