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뭘 볼까] 영화의 꿈과 고군분투..영화 ‘잔챙이’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박중하 / 출연: 김호원, 임채영, 성환 등 / 제작 : 봄베씨네, 에이치필름 / 배급 : 봄베씨네, 에이치필름 / 관람등급 : 12세이상관람가 / 상영시간 : 94분 / 개봉 : 6월18일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주연 김호원에게 올해의 배우상을 안겨준 영화. 미국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와 피렌체 한국영화제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배우로는 재미를 보지 못한 채 낚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이름을 날리고 있는 호원. 한적한 낚시터를 찾아 촬영을 하려 하지만 옆자리 남자가 자꾸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알고 보니 과거 자신을 영화 오디션에서 낙방시킨 남 감독이다. 여기에 남 감독이 연출하게 될 상업영화에 출연하기를 원하는 신인 여배우까지 끼어든다.

영화는 세 사람이 보내는 낚시터 속 하루 사이 좌충우돌 해프닝으로, 독립영화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들이 낚시터에서 맞닥뜨리는 ‘웃픈’ 상황은 독립영화와 이를 통해 세상을 그려가기를 원하는 창작자들의 고군분투를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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