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4개월 간 펼친 월드투어를 성황 속에 마쳤다.
제이홉은 13일과 14일 경기도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친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로 지난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시작한 월드투어를 종료했다. 첫날에는 진과 정국이, 둘째 날에는 크러쉬가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을 더 뜨겁게 달궜다.
제이홉은 이번 월드투어로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을 펼쳐 총 52만명의 팬을 만났다. 그는 “이 몸이 닳는 데까지 무대에서 춤추고 랩하고 노래할 것”이라며 “아미(팬덤)의 힘은 대단하고 나를 움직이게 한다. 4개월 동안 정말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기간 공연장 인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2025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가 열려 전 세계에서 온 6만여 팬이 이곳을 다녀갔다.
‘2025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13일을 기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2주간 열리는 연례 행사로, 올해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기 전날(12일)부터 행사장 일대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진과 제이홉에 이어 올해 들어 이달 10일 RM와 뷔, 11일 지민과 정국이 군 복무를 마쳤다. 오는 21일 소집해제되는 슈가를 끝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치는 방탄소년단은 이후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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