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영과 이재인의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안방극장의 관심을 높여가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같은 인물을 연기한 데 이어 강형철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인연으로 관객과의 대화(GV)도 함께 하게 됐다.
박보영과 이재인은 서로의 인생을 맞바꿔 살게 된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남건)에서 주인공 유미지·미래 쌍둥이 자매를 연기했다.
박보영이 성인이 된 미지·미래를, 이재인이 학창 시절의 미지·미래를 연기했다. 두 배우는 섬세한 표현으로 두 인물을 차별화해 연기하는데 성공하며 극을 설득력 있게 이끌었다.
‘미지의 서울’에서 같은 인물을 연기한 박보영과 이재인은 강형철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인연도 있다. 박보영은 강형철 감독의 데뷔 작품인 ‘과속스캔들’에, 이재인은 그의 최근 작품인 ‘하이파이브’에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과속스캔들’은 느닷없이 미혼모 딸을 얻은 한물간 가수이자 DJ의 이야기로, 차태현과 박보영이 주연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82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극중에서 미혼모 연기를 공감 가게 그린 박보영을 스타덤에 올려놨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 수술 후 초능력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유아인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이재인은 이 작품에서 심장을 이식받고 초인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얻게 되는 태권소녀 완서라는 인물로 현재 극장에서 관객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호평 속에 상영 중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박보영과 이재인은 오는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하이파이브’ 관객과의 대화에 함께 참여한다. 박보영은 이재인과 강형철 감독, ‘하이파이브’를 응원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힘을 보탠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드래곤 길들이기’ 등 할리우드 대작의 연이은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하이파이브’는 10일 누적관객 121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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