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데뷔한 해가…1975년!
1970년대 이른바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활짝 연 주인공, 누군지 아세요?
배우 정윤희, 유지인과 더불어 ‘트로이카’ 전성기를 연….배우 장미희.
장미희는 1975년 미스롯데 인기상에 뽑히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어요.
햇수로 데뷔 50년을 맞았는데요.
미스롯데 출전 이후 TBC의 탤런트로 특채되어 연기를 시작했는데요.
데뷔작은 영화 ‘성춘향전’이에요.
이후 장미희는 영화 ‘깊고 푸른 밤’ ‘사의 찬미’ ‘아버지’ ‘보리울의 여름’을 거쳐 최근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까지 1970년대부터 2020년 이후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어요.
드라마에서는 더 활발히 활동하는데요. ‘달동네’ 등 1980년대 드라마에서부터 ‘육남매’와 김수현 작가의 작품들인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서 활약했어요.
2022년에는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주연으로도 활약했고요.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들 가운데 지금까지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하는 배우는 장미희가 유일한데요.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한 덕분인지…데뷔 50년째인데도 그 미모는 여전합니다.
장미희의 새로운 도전!
“10이 하늘의 수라면, 9는 인간의 노력으로 다다를 수 있는 최대의 수라고 합니다. 사람이 노력할 수 있는, 한 조직이 노력할 수 있는 최대의 시간입니다.”
장미희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신임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는데요.
10일 열린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힘찬 출사표를 밝혔어요.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보석 같은 프로그래머들, 영화제 구성원 모두가 얼마나 치열하게 지난 1년을 보냈는지 알기에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2월 열린 총회에서 조직위원장에 위촉된 뒤 장미희가 처음 언론 앞에 서는 공식적 무대로 관심이 쏠렸는데요.
장미희 조직위원장은 “지난해는 ‘BIFAN+’와 ‘BIFAN+AI’를 통해 영화산업 전반에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가장 앞서가는 새로운 제안을 했으며, 또한 우리의 진화된 모든 실험을 통틀어 많은 의미 있는 질문을 하게끔 영화제 전반에 우리의 시각을 넓혀왔다”며 올해 영화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어요.
또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준비, 창의성,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영화제를 기대하고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롭고 재능 있는 창의적인 인력, 창의적인 감각, 창의적인 열정을 더해 우리가 구현할 수 있는 부천국제영화제의 모든 노력의 결실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올헤 부천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부천시청을 비롯한 부천 일대에서 41개국 217편(장편 103편·단편 77편·AI 11편·XR 26편)을 상영해요.
개막작은 피로트르 비니에비츠 감독의 ‘그를 찾아서’, 폐막작은 한제이 감독의 ‘단골식당’ 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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