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탄 tvN 토일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과 함께 안방극장에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고 있는 박진영을 향한 호감도가 상승 중이다.
박진영은 지난 달 24일부터 방송 중인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남건)로 지난 3월 종영한 채널A 드라마 ‘마녀’에 바로 이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미지의 서울’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계기로 서로의 인생을 맞바꿔 살게 된 쌍둥이 자매 유미지·미래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박보영이 쌍둥이 자매 미지와 미래로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박진영은 미지·미래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미래인 척하는 미지 ‘미래(미지)’와 서울에서 우연히 재회한 이호수를 연기하고 있다. 호수는 대형 로펌에 다니는 변호사로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 없는 듯이 보이지만, 학창 시절 겪은 큰 사고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이다.
박진영은 최근 방송에서 로펌을 그만두고 취직에 어려움을 느끼다가 미래(미지)에게 위로받은 호수의 모습을 공감 가게 그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호수와 미래(미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수는 지난 1일 방송한 4회에서 미래(미지)에게 “미지가 첫사랑”이라는 고백으로 미래(미지)를 놀라게 했고, 이어 8일 방송한 6회에서는 술에 취해 잠든 미래(미지)를 바라보며 “유미지”라며 불러 어쩌면 처음부터 미래(미지)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듯한 인상을 풍겼다.
그러면서도 모른 척해주는 호수의 속 깊은 면모가 안방극장에서 설렘을 안기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지의 서울’은 1회에서 3.6%의 시청률로 출발해 6회에서 2배에 가까운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호수의 반전 매력이 빛났던 4회와 6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여기에 박진영이 앞서 방송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구도원을 연기한 정준원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정준원은 1년차 전공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좋은 선배의 표본을 보여준 구도원 역으로 데뷔 이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박진영은 또한 지난 달 30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미지의 서울’의 호수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영생을 꿈꾸며 다른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빼앗으려 하는 사이비 교주 영춘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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