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윤아가 활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차기작으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과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임윤아가 주연으로 출연한 ‘악마가 이사왔다’와 ‘폭군의 셰프’는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폭군의 셰프’ 또한 다음 달 첫 방송하는 이종석 주연의 ‘서초동’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아랫집 여자의 상상초월 비밀을 공유하게 된 윗집 남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임윤아가 새벽마다 악마로 변하는 아랫집 여자 선지로, 안보현이 악마로 변한 선지를 감시하는 일을 하게 되는 윗집 남자 길구로 호흡을 맞췄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2019년 7월 개봉해 942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며 그해 여름 시장의 흥행 복병이 된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가 재회한 작품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당초 ‘2시의 데이트’로 알려졌는데, 제목을 바꾸고 2022년 촬영을 마친지 3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로 북한 형사에게 첫눈에 반하는 인물로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던 ‘공조’ 시리즈에 이어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악마사 이사왔다’는 ‘엑시트’ ‘베테랑’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신작인 동시에 CJ ENM의 올해 첫 한국 영화 배급 작품이기도 하다.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에서 만나게 될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 소재의 판타지 로맨스 물이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여성 셰프가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가 폭군이자 미식가인 왕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임윤아가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날 갑작스럽게 조선 시대에 이르게 된 프렌치 셰프 연지영을 연기한다. 요리 경연 대회 우승자다운 실력으로 폭군 왕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이며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임윤아의 상대역인 폭군 이헌 역을 2021년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데뷔한 신예 이채민이 연기한다.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밤에 피는 꽃’ 등 다수의 작품을 성공시키며 스타 감독으로 거듭난 장태유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해 화제작으로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타임슬립 소재 판타지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이을지도 관심이다.
임윤아는 ‘엑시트’를 비롯해 각각 700만명 안팎을 모았던 ‘공조’ 시리즈, JTBC 드라마 ‘킹더랜드’ 13.8%(닐슨코리아), MBC 드라마 ‘빅마우스’ 13.7% 등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흥행 타율이 높은 배우다. 영화로는 2022년 ‘공조2: 인터내셔날’ 이후 3년 만, 드라마로는 2023년 ‘킹더랜드’ 이후 2년 만에 복귀에 나서는 임윤아의 작품 활동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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