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에 반하는 구마 활동으로 파문 당한 신부 ‘박윤규’ 캐릭터가 최근 인기를 모은다.
그는 ‘퇴마록’ 주인공 일행인 4인의 퇴마사의 일원. 전직 의사였으며, 안경을 끼고 있고 반백의 머리칼을 가지고 있고 키가 180cm가 넘으며 다부지고 건장한 체격이다. 원작 소설에서는 덩치가 큰 거한이라고 묘사되며 이번 퇴마록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처럼 ‘매력캐’ 박윤규 신부를 비롯해 파이터, 예언의 아이, 아바타라 등 매력적인 인물들이 이번 영화를 이끈다.
해동밀교에 맞선 퇴마사들의 시작 ‘퇴마록’
하늘이 불타던 날,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수백 년 동안 은거하던 해동 밀교의 145대 교주가 생명을 제물로 바쳐 절대 악의 힘을 얻으려는 의식을 시작한다. 이에 해동 밀교의 다섯 호법은 교주를 막을 수 있는 인물을 찾아 나선다. 그렇게 파문 당한 박윤규 신부와 무공을 쌓은 이현암, 해동 밀교의 후계자 준후가 한곳으로 모인다.
거대한 악에 맞선 퇴마사들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베스트셀러 ‘퇴마록’이 원작이다. 소설은 1990년대 PC 통신에서 시작해 인터넷에서 연재하다가 종이책으로도 발간됐고, 개정판까지 더해 누적 판매가 1000만부를 돌파한 전무후무한 작품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원작 가운데 국내편 1권인 ‘하늘이 불타던 날’을 다룬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서 오컬트 장르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애니메이션으로도 그 흐름이 이어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화려한 작화가 볼거리를 선사한다.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 동원에 힘입어 후속 시리즈 탄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감독 : 김동철 / 목소리 출연 : 최한, 남도형, 정유정, 김연우, 홍승효 / 제작 : 로커스 / 배급 : 쇼박스 / 관람등급 : 12세이상관람가 / 상영시간 85분 / 개봉 : 2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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