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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달랐던 두 탑배우가 1997년에 겪은 충격적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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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과 이제훈이 1997년에 겪은 일에 관하여…

1997년, 우리 국민 모두가 힘들었던 그 때 외환위기가 덮쳐 서민 가정이 무너지고, 대기업들도 부도를 겪었어요.

‘금모으기 운동’부터 아껴쓰고 열심히 경제 성장을 위해 힘쓴 국민들의 힘으로 인해 그 위기는 모두 극복했죠.

그래도, 여전히 잊히지 않는 기억들, 그리고 상처를 남긴 사건도 있습니다.

영화 ‘소주전쟁’

유해진과 이제훈이 주연한 ‘소주전쟁’은 1997년 한 소주회사와 글로벌 투자사의 인수합병과 매각 과정을 그린 작품이에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특히 소주를 둘러싼 드라마틱한 실화를 다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두 배우,
유해진과 이제훈

최근 개봉한 배우 주원 주연의 ‘소방관’, 이병헌 주연의 ‘승부’는 실화 소재로 흥행을 거둔 작품이다. 또 하나의 실화 소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30일 개봉한 ‘소주전쟁’은 과거 실제로 있었던 진로그룹의 인수합병 사례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1997년, 국내 1등 소주 회사 국보그룹은 무리한 사업 확장과 그에 따른 막대한 채무로 인해 부도 위기에 처한다. 이때 회사를 싼 값에 사서 비싼 값에 되팔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긴 글로벌 투자 회사 솔퀸은 경영 자문 명목으로 국보에 접근한다.

국보는 파산을 막기 위해 지금은 폐지된 화의제를 이용해 채무 변제 시간을 벌고, 솔퀸은 회사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국보의 채권을 싸게 사들이고 계열사 매각을 방해하는 등 그들에게 유리하게 협상 판을 설계한다.

‘소주전쟁’는 국보의 재무이사 표종록과 솔퀸 본사 직원 최인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유해진이 자신의 인생을 바친 회사를 지키려고 하는 종록을, 이제훈이 자신의 경력을 쌓기 위해 국보를 삼키려고 하는 인범을 연기했다.

“결국은 쩐의 전쟁”

인범의 속내를 알 리 없는 종록은 회사를 도와줄 거라는 믿음 하나로 인범과 가깝게 지내고, 인범은 그런 종록의 인간적 면모까지 이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동시에 자신의 속임수에 번번이 당하는 종록을 못마땅해하는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회사가 잘 돼야 내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종록과 “일은 일, 인생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인범은 서로 다른 신념과 가치관으로 부딪친다. 이들의 모습에서 기성세대와 요즘 세대가 겹쳐보이기도 한다.

‘소주전쟁’이 그리는 인수합병은 결국 ‘쩐의 전쟁’, 즉 돈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화는 인수합병의 소용돌이 빠져든 이들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삶의 태도를 묻는다. 돈을 대할 때에도 두 사람은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종록은 “돈을 야비하게 벌지 말라”는 주의고, 인범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라면 어떻게 벌든지 상관없다는 주의다.

여기에 계열사 매각 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하지 않고 종록에게 국보의 채권을 매입하게 해 경영권을 잃더라도 돈을 지키려고 하는 국보 회장 석진우(손현주)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며 인범을 부추겨 더 큰 수익을 얻으려고 하는 솔퀸 홍콩지사 임원 고든(바이런 만)은 법의 테두리를 넘나들며 돈을 추구한다.

이들이 두 주인공의 신념과 가치관을 뒤흔들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간다.

그러나, 인수합병 이야기 특성 상 낯선 경제 용어들 때문에 인물들의 대화를 따라잡기가 벅차다. 이야기가 더 진행될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매듭을 지어버린 결말은 흥미로운 전개에 매력을 희석시킨다.

그럼에도 ‘소주전쟁’은 한국영화, 특히 상업영화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입수합병 이야기를, 그것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그리고 이번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에 첫 진출한 할리우드 배우 바이런 만까지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를 보는 즐거움도 큰 작품이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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