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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 앞둔 ‘나인 퍼즐’…눈여겨봐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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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가 주연한 ‘나인 퍼즐’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즈니+

아홉 개의 퍼즐이 맞춰진다. 20년 만에 다시 시작된 끔찍한 연쇄 살인의 실체도 마침내 드러난다.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손석구가 주연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극본 이은미)이 4일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한다. 범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동시에 매회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특급 카메오’를 이을 새 얼굴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나인 퍼즐’은 경찰이 되고 처음 맡은 살인 사건이 미결로 남자 이를 집요하게 추적해온 형사 한샘(손석구)과 당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에서 프로파일러가 된 이나(김다미)가 손잡고 진실을 쫓는 범죄 추리극이다. 총 11부작인 드라마는 이제 2편의 에피소드를 남긴 상황.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 어김없이 이나 앞으로 퍼즐 조각이 배달되는 가운데 아직 9개의 퍼즐이 완성되지 않은 채 추가 사건을 예고해 긴장감이 높아진다.

● 그래서 범인이 누구야? 

가장 큰 관심은 범인의 정체다. ‘나인 퍼즐’은 모든 사건의 발단인 이나의 삼촌인 윤총경(지진희) 살인 사건으로 시작해 매회 미스터리하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그러면서도 범인이 정체는 비밀로 뒀고, 이를 추격하는 형사 한샘과 프로파일러 이나의 합작을 공권력에 의한 공조 수사보다, 탐정극을 표방한 추리극처럼 풀어냈다.

물론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몇 명의 인물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 극중 한샘이 믿고 의지한 강력팀 팀장 양정호(김성균)이 용의자로 의심을 샀지만 이는 더 큰 사건으로 나아가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했다. 한샘의 후배 최산(현봉식), 이나의 정신과 상담을 맡은 의사 이승주(박규영)와 황인찬(노재원)도 용의자도 거론되고 있다. 

눈치 빠른 시청자들은 이미 누가 범인인지 짐작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한샘과 이나는 미궁에 빠져 있다. 과연 남은 2편의 이야기에서 그동안 천천히 쌓아 올린 범인 찾기 추리를 짜릿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결말을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나인 퍼즐’ 전체의 완성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균이 연기한 양정호 팀장은 알 수 없는 행동을 벌이다가 결국 비극적으로 눈을 감는다. 사진제공=디즈니+

● 퍼즐의 완성, 왜 살인 사건이 벌어졌나 

‘나인 퍼즐’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연쇄 살인을 그리면서도 매번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퍼즐이 하나씩 이나의 손에 도착한다는 설정으로 차별화했다. 사건이 반복되면서 퍼즐도 완성돼 간다. 총을 든 남자, 솜사탕을 들고 귓속말을 하는 여자, 놀이공원에서 춤추는 광대 등이 그려진 퍼즐이 맞춰질 때마다 그 안에 숨은 의미를 찾고 해석하는 욕구도 일으킨다.

범인의 정체와 더불어 가장 큰 궁금증을 자극하는 설정은 두 가지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퍼즐을 받는 인물이 왜 ‘이나’ 였는지.

계속 누군가 살해된 채 발견되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과거 한 재개발 구역을 둘러싼 이권에 얽혀 있다는 단서가 나왔다. 경찰과 건설사, 시행사와 브로커 등이 연루됐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때문에 그 낡은 재개발 구역에서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하필 퍼즐은 이나에게만 배달되는지도 의문이다. 어릴 때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경찰인 삼촌의 손에 자란 그는 고등학생 때 삼촌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면서 용의자가 됐고, 프로파일러가 된 지금도 여전히 그 존재를 의심받고 있다.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파일러인 동시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도 역할을 하면서 시청자의 추리력을 자극하는 결정적인 인물로 꼽힌다.

‘나인 퍼즐’에 깜짝 출연한 황정민. 사진제공=디즈니+

● 황정민부터 이성민 이희준까지 ‘특급 카메오’…또? 

‘나인 퍼즐’은 주인공들 보다 더 화려한 특별출연 배우들의 등장으로 매회 눈길을 끈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들이 모두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사실. 즉, 나오자마자 죽는 역할이다.

배우 황정민부터 이성민, 이희준, 박성웅이 그동안 사건의 피해자로 모습을 비췄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고, 비극적인 피해자가 되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책임도 맡았다. 

이들 배우는 모두 ‘나인 퍼즐’의 연출자인 윤종빈 감독과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들이다. 황정민과 이성민 박성웅은 윤 감독이 연출한 영화 ‘공작’의 주연 배우들이자, 제작을 맡은 또 다른 영화 ‘검사외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희준은 윤 감독이 제작해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악연’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남은 2편의 이야기에도 이들 못지않은 특별출연 배우들이 등장할지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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