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석구와 김다미가 주연한 ‘나인 퍼즐’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디즈니+ 의 한국 작품이 됐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디즈니+는 ‘나인 퍼즐’이 지난 5월21일 선보인 지 불과 9일 만에 2025년 전 세계 최다 시청 한국 작품이 됐다고 최근 밝혔다. ‘나인 퍼즐’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다 시청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1일 OTT 콘텐츠 랭킹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집계를 보면, ‘나인 퍼즐’은 디즈니+의 시리즈 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나인 퍼즐’은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프로파일러와 강력팀 형사가 의문의 퍼즐 조각을 남기는 범인을 쫓는 미스터리 범죄물이다. 김다미가 프로파일러 이나 역을, 손석구가 그와 힘을 모으는 강력팀 형사 한샘 역을 맡아 연기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다.
‘나인 퍼즐’은 프로파일러 이나의 천재적인 추리 능력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개성 강한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나와 형사 한샘이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사건을 재구성하고 이를 토대로 범인을 좇는 구성 방식이 비현실적 상상의 세계를 사실감 있게 받아들이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이 무언가 비밀을 감춘 듯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방식도 그렇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용의자가 누군지 모르게 의심스런 떡밥들을 등장인물마다 많이 깔아놓은 느낌”(달******)이라며 “시즌2. 시즌제 추리 하면 재미 있을 것”(아침****) 등 호평과 함께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다.
손석구와 김다미 말고도 이성민, 황정민, 백현진, 이희준, 지진희 등 낯익은 스타급 배우들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한다. 이에 대해 윤종빈 감독은 “20년 영화 인생의 인맥을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나인 퍼즐’은 오는 4일 마지막 에피소드인 10회와 11회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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