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미국 무대에 섰다. 오는 27일 전 세계에 선보이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최승현(탑), 강애심과 연출자 황동혁 감독이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의 기아 포럼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 2025’에 참석했다. ‘TUDUM(투둠) 2025’는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작품을 홍보하고 해당 작품들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글로벌 행사이다. 이날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배우들은 ‘더 립’의 벤 에플렉, 맷 데이먼, 스티븐 연, ‘프랑켄슈타인’의 오스카 아이작, ‘웬즈데이’ 시즌2의 제나 오르테가, ‘기묘한 이야기’ 시즌5의 밀리 바비 브라운 등과 함께 무대를 빛냈다.
이날 무대에서 주연 이정재는 “모두가 시즌3를 기대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모든 게임엔 끝이 있는 법.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번 전세계를 놀라게 할 거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궁금한 게 많을 것이다. 철수라는 남자인형은 착할까. 제 생각엔 아닐 거 같다”며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병헌 역시 “마지막 게임을 함께할 준비가 되셨느냐”며 환하게 웃으며 글로벌 시청자에 인사를 전했다. 박성훈도 “정말 많은 팬들이 왔다. 거대한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같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모은 최승현도 등장했다. 그는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 제가 빠질 수 없다. 이제 곧 공개될 새로운 ‘오징어 게임 시즌’을 여러분들에게 살짝 알려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은 “성기훈(이정재)은 게임을 멈추겠다고 맹세하고 프론트맨(이병헌)은 다음 행동에 돌입한다”며 이야기의 얼개를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목숨을 내건 위험한 게임을 멈추기 위해 다시 게임 속으로 뛰어든 성기훈의 마지막 사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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