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2.34%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대통령을 뽑으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547만6054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20대 대선(최종 36.93%) 당시 오후 2시 기준 투표율(10.48%)과 비교해 1.86%포인트 높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스타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수 정재형은 이날 서울 용산구의 한 투표소를 찾아 사전 투표를 하고 이를 기념한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 재형’을 운영하면서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는 그는 발 빠르게 사전 투표에 참여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가수 윤종신 역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를 찾아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역시 투표 인증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신중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할 수 있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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