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텔레비전 오리지널 시리즈 ‘아이언하트’가 오는 6월25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 이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드라마이자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마블스튜디오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이 서로 연관성을 지니며 펼치는 스토리) 페이즈5를 닫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언하트’는 2022년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의 이야기를 그린다.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리리는 고향 시카고로 돌아오고,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포부로 자신만의 철제 슈트를 개발한다. 신비로운 존재 후드(안소니 라모스)가 매혹적인 제안을 건네면서 리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놓인다.
배우 도미니크 손이 리리 역을 연기한다. 1997년생인 그는 2018년 영화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으로 데뷔했다. 1960~70년대 미국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무장단체 흑표당의 이야기를 다룬 2021년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에 출연했다.
후드를 맡은 앤서니 라모스는 디즈니+ 공연실황 영화 ‘해밀턴’과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의 리부트 두 번째 작품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 등장했다.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트위스터스’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재난 상황인 토네이도 속에서 생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아이언하트’는 영화 ‘블랙팬서’와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연출을 맡았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의 각본가 치나카 호지도 동참했다. ‘설국열차’는 1984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된 자크 로브와 뱅자맹 르그랑의 만화와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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