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원과 ‘오구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고윤정이 이번에는 김선호와 새로운 로맨스로 팬들을 만난다.
고윤정은 지난 1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종로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는 사회초년생이 겪게 되는 시행착오와 함께 4년차 선배이자 사돈으로 얽힌 구도원(정준원)과 설레는 로맨스를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뒤이어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김선호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고윤정은 오이영 역으로 나서 호감 있는 구도원의 손을 먼저 덥석 잡는가 하면, 끊임없이 함께 밥을 먹자고 조르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사랑 앞에서 주저하지 않는 ‘직진’ 캐릭터로, 구도원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며 두 사람만의 설레는 서사를 완성했다.
‘오구 커플’의 인기에 힘입어 고윤정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맥스무비와 만난 고윤정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끝나고 불과 나흘 만에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에 들어갔다”면서 “연말이나 내년 초 공개될 예정으로 제 다음 작품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작품에서 고윤정은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스타 차무희로 변신한다. 통역사 주호진이 차무희의 통역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충섭 역으로 인상을 남긴 김선호가 다중 언어 통역사인 주호진을 연기한다.
무엇보다 MBC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tvN ‘호텔 델루나’ 등 다수의 히트작을 써내려온 ‘로맨스 장인’ 홍자매가 극본을 써 기대를 더한다. 특히 고윤정과는 tvN ‘환혼’ 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고윤정은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이자 언제나 당찬 차무희로 영어부터 일본어, 이탈리어 등 남다른 언어 능력을 가진 주호진과 핑크빛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 외에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와 이이담, 최우성 등이 출연한다.
고윤정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캐릭터들이 현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면,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판타지에 가까운 화려한 로맨스”라며 “오이영과 구도원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부담도 되지만, 동시에 자신감도 얻었다.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작품인 만큼 새롭게 봐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촬영이 많아서 3개국을 오가며 바쁘게 찍었다”며 상대 역인 김선호와 “금방 친해지고 재미있게 찍은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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