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보검 ‘굿보이’→정경호 ‘노무사 노무진’, 5월 신작 드라마 미리보기

맥스무비 조회수  

‘사계의 봄’의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왼쪽부터). 사진제공=SBS

꽃내음이 풍기는 5월, 새로운 출항을 알리는 새 드라마들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청춘 로맨스부터 직업의 세계를 그린 치열한 삶의 이야기 그리고 울고 웃으면서 함께 나아가는 성장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로 편성표가 꽉 찼다.

배우들의 도전도 엿보인다. 노무사에 도전한 배우 정경호의 변신부터 전주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고민시, 복싱 선수 출신의 경찰이 된 박보검의 분투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1인2역을 맡은 박보영의 새로운 얼굴도 있다. 5월 시청자를 찾아온 각양각색 드라마들을 살폈다.  

● 하유준의 ‘사계의 봄’, 청량함 가득한 밴드 결성기

지난 6일 첫 방송한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연출 김성용)은 청춘 음악 로맨스다. K팝 최고의 밴드그룹 더 크라운의 리더 사계(하유준)가 폭행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추락해 자숙의 방편으로 가게 된 대학교에서 김봄(박지후)를 만나 투 사계 밴드를 결성해 재기하는 이야기다. 사계는 대학 밴드부인 서태양(이승협)과 공진구(김선민), 김봄의 고종사촌 배규리(서혜원)과 얽히면서 청춘의 사랑을 키운다.  

‘사계의 봄’은 배우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가 주연한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떠올리게 하는 밴드 드라마다. ‘미남이시네요’는 아이돌 밴드그룹 에이앤젤의 멤버로 뽑힌 오빠 고미남이 사정상 합류하지 못하자 여동생인 고미녀(박신혜)가 남장을 하고 밴드의 일원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록 밴드 그룹 FT 아일랜드의 이홍기와 2010년 밴드 보이그룹 씨엔블루로 데뷔하기 전의 정용화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사계의 봄’도 비슷하게 데뷔를 앞둔 에이엠피의 하유준과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의 이승협이 주연을 맡았다. 

‘당신의 맛’의 고민시(왼쪽)와 강하늘. 사진제공=ENA

● 강하늘·고민시의 ‘당신의 맛’, 음식과 사랑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극본 정수윤·연출 박단희)은 대한민국 1등 식품기업을 이끄는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재벌 2세인 한범우는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지역의 작은 식당들 찾아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고유한 요리법을 빼내려고 갖은 술수를 부리는데, 그 과정에서 전주의 소문난 맛집의 셰프 모연주와 얽히게 된다. ‘신병 시즌3’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비롯해 영화 ‘스트리밍’과 ‘야당’까지 분주한 도전을 거듭하는 강하늘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섬뜩함을 보여줬던 고민시의 첫 호흡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민시는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서 북유럽 아이슬란드에 문을 연 식당의 인턴으로 활약했기에 ‘당신의 맛’에서의 셰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쏠린다. 드라마는 ‘맛의 고장’이라 불리는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해 정겨운 풍경을 담았다.  

‘금주를 부탁해’의 최수영(왼쪽)과 공명. 사진제공=tvN

● 최수영·공명의 ‘금주를 부탁해’,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의 후속으로 오는 12일 방송을 시작하는 ‘금주를 부탁해'(연출 장유정)는 애주가 한금주(최수영)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 정의준(공명)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에서 10년째 정비사로 근무하는 한금주는 퇴근만 하면, 어김없이 술을 들이켜다가 알코올 중독자라는 말을 듣게 된다. 대학병원에서 일하던 정신과 전문의 서의준은 어느 날 고향에 내려와 보건지소장을 맡으면서 한금주와 티격태격한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배우 수영과 ‘킬링 로맨스’ ‘시민덕희’의 공명이 뭉쳐 첫사랑 로맨스를 펼친다. 앞서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tvN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 술을 좋아하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면 이번 ‘금주를 부탁해’는 술을 경계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술’과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 결합할지로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와 ‘혼술남녀’의 명수현 작가가 집필했다.  

‘미지의 서울’의 박진영(왼쪽)과 박보영. 사진제공=tvN

● 박보영·박진영의 ‘미지의 서울’, 쌍둥이 언니와 동생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연출 박신우)은 얼굴 빼고는 대부분 정반대인 쌍둥이 자매 유미래(박보영)과 유미지(박보영)이 서로의 인생을 맞바꾸면서 진짜 사랑과 인생의 새로운 경로를 찾아가는 성장기다. 언니 유미래는 학창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내로라하는 공기업에 재직 중이고, 동생 유미지는 과거에는 육상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짧은 전성기를 끝내고 방황 중이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과 영화 ‘너의 결혼식’의 박보영은 이번 ‘미지의 서울’에서 쌍둥이 자매 미래와 미지로 1인2역을 소화한다. 각 잡힌 양복을 차려입은 미래와 달리 탈색한 머리 스타일의 미지로 상반된 분위기를 표현한다. 

그룹 갓세븐의 멤버이자 드라마 ‘드림하이2’ ‘유미의 세포들’ ‘마녀’로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박진영이 박보영과 호흡을 맞춘다. 박진영은 부족할 것 없는 대형 로펌 변호사지만 과거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호수 역이다. 극본을 쓴 이강 작가는 2021년 KBS 2TV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1980년 5월의 광주에서의 비극과 사랑을 그려 주목받았다. 

‘노무사 노무진’의 정경호. 사진제공=MBC

● 정경호의 ‘노무사 노무진’, 유령의 사건들을 해결하다 

배우 정경호와 설인아, 차학연이 만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오는 30일 방송을 시작한다. 역사 의식도, 사회 의식도 없던 생계형 노무사 노무진(정경호)가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 돌아온 이후에 유령들을 보면서 생기는 이야기다.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서 노동 현장을 살펴보던 노무진은 사고를 겪은 뒤 유령들이 의뢰한 문제들을 해결하게 된다. 처제 나희주(설인아)와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과 함께 산업재해로 억울한 죽음을 맞은 유령들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경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일타스캔들’의 성공 이후 내놓는 주연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남쪽으로 튀어’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의 작품을 만들어온 임순례 감독이 ‘노무사 노무진’에서는 어떤 식으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려낼지 기대감을 모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원작 웹툰 ‘D.P 개의 날’의 만화가 김보통 작가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각본가인 유승희 작가가 공동으로 극본을 썼다.  

‘굿보이’의 박보검. 사진제공=JTBC

● 박보검의 ‘굿보이’, 청춘들의 고군분투  

김혜자와 손석구 주연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후속으로 31일부터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연출 심나연)는 특채로 경찰이 된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비양심과 반칙이 팽배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복싱 선수로 금메달을 따낸 윤동주(박보검),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사격 선수 지한나(김소현), 치밀함을 무기로 경기에 임했던 은메달리스트 펜싱 선수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선수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선수 신재홍(태원석)이 강력특수팀으로 뭉친다. 한때는 경기장 안에서 피땀눈물을 흘렸던 이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아이유)에게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준 남편 관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보검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람 좋은 서글서글한 미소를 보여줬던 박보검은 이번 ‘굿보이’에서 독기를 가득 품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변신한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조선로코-녹두전’ ‘좋아하면 울리는’ ‘소용없어 거짓말’ ‘우연일까?’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은 김소현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손해 보기 싫어서’로 남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이도 함께 한다. 오정세는 ‘굿보이’에서 강력특수팀이 아닌 언뜻 성실해 보이지만 욕망의 민낯을 감추고 있는 관세청 세관 7급 공무원 민주영 역으로 출연한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맥스 스타] 랭킹 뉴스

  • [맥스포토] 헤일리 앳웰·폼 클레멘티에프, 화끈한 레드카펫 드레스 대결
  • [맥스포토] 사이먼 페그·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팬들에게 볼하트 애교
  • 감독과 크레딧 분쟁 중인 '소주전쟁' 개봉일 앞당긴다
  • [맥스포토] 톰 크루즈, 명불허전 레드카펫 팬서비스!
  • 진선규 전 남편, 공명 현 남편으로 재회…영화 '남편들'
  • [데일리 핫이슈] 김고은, 어버이날에 소속사 전 직원 가정에 선물, 남태현 또 음주운전 적발 외

[맥스 스타] 인기 뉴스

  • [맥스포토] 헤일리 앳웰·폼 클레멘티에프, 화끈한 레드카펫 드레스 대결
  • [맥스포토] 사이먼 페그·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팬들에게 볼하트 애교
  • 감독과 크레딧 분쟁 중인 '소주전쟁' 개봉일 앞당긴다
  • [맥스포토] 톰 크루즈, 명불허전 레드카펫 팬서비스!
  • 진선규 전 남편, 공명 현 남편으로 재회…영화 '남편들'
  • [데일리 핫이슈] 김고은, 어버이날에 소속사 전 직원 가정에 선물, 남태현 또 음주운전 적발 외

[맥스 스타] 추천 뉴스

  • [맥스포토] 톰 크루즈, 명불허전 레드카펫 팬서비스!
  •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톰 크루즈 "최고 인재들과 일했다"
  • "불청객 아닌 동반자"..노출 촬영 등 조율 '인티머시 코디네이터' 어떤 존재?
  • '악뮤' 이찬혁, 장기하 잇는 영화 음악감독으로
  •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한다..영화산업 지각변동 예고
  • 톰 크루즈도 듣고 싶지 않은, 트럼프의 '영화 관세 100%'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