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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VS 드림웍스 실사화 맞대결, ‘릴로&스티치’·’드래곤 길들이기’ 동시기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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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 & 스티치'(왼쪽)와 '드래곤 길들이기'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유니버설픽쳐스
‘릴로 & 스티치'(왼쪽)와 ‘드래곤 길들이기’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유니버설픽쳐스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디즈니와 드림웍스가 나란히 실사영화로 맞붙는다.

디즈니는 꾸준히 선보여온 2D 애니메이션 기반의 라이브 액션 시리즈로 ‘릴로 & 스티치’를 공개하고 드림웍스는 첫 실사영화인 ‘드래곤 길들이기’로 도전장을 낸다. 최근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등 연이은 실사영화 흥행 실패를 겪은 디즈니로서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 드림웍스 역시 자사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에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어깨가 무겁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릴로 & 스티치’는 외로운 소녀 릴로(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와 장난꾸러기 외계 생명체 스티치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2002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 버전이다. 원작은 릴로와 스티치가 만들어낸 독특한 우정과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인 스티치의 신선한 매력에 힘입어 2억7000만달러(3767억원) 이상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거뒀다. 2003년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실사영화에서 스티치 역은 원작의 연출과 목소리를 연기했던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다시 참여해 캐릭터의 정체성과 감성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스티치의 가장 큰 무기는 ‘귀여움’이다. 큰 눈과 두 개의 더듬이, 여섯 개의 발을 가진 스티치의 외모는 강아지와 코알라, 토끼 등을 연상시키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인기에 힘입어 TV 시리즈, 스핀오프 작품으로 제작됐고 인형과 문구류, 의류 등 다양한 굿즈로 확장되며 막강한 팬덤을 구축했다.

디즈니가 최근 제작한 실사영화 ‘인어공주’와 ‘백설공주’가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고전을 원작으로 하면서도 주인공의 인종을 바꾸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면 이번 ‘릴로 & 스티치’는 외계 생명체가 주인공이다. 인지도 면에서는 인어공주, 백설공주보다 떨어지지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사영화에 허용된 변화의 폭이 더 넓다. 디즈니는 원작의 정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기술적인 구현을 거듭했고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캐릭터와 보편적인 메시지를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왼쪽)와 ‘드래곤 길들이기’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유니버설픽쳐스

● 드림웍스의 첫 애니 실사영화는 어떨까

디즈니에 맞서 드림웍스도 6월6일 첫 실사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내놓고 경쟁에 합류했다. 그동안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시리즈 등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드림웍스가 여러 흥행작 가운데 ‘드래곤 길들이기’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시리즈 도합 16억달러(2조2381억원)의 글로벌 수익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2010년 시작한 원작은 2019년까지 총 3부작으로 제작됐고, 미국 아카데미상에 4번이나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바이킹 소년’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 속 드래곤’ 투슬리스가 편견을 넘어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이번 실사영화는 원작 시리즈를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과 기존 제작진이 다시 참여해 애니메이션의 감성과 서사를 실사로 정교하게 옮긴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나는 짜릿함뿐만 아니라 언제든 떨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함께 경험하길 원했다”며 실사화의 의도를 밝혔다. 히컵과 투슬리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관객들에게 실감나게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드림웍스는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애니메이션이 담은 세계관을 새롭게 창조한다. 히컵 역의 메이슨 테임즈는 “모든 것들이 애정을 담아 만들어졌다”며 “라이브 액션 스케일의 큰 스크린에서 보면 감동적일 것”이라고 극장 관람을 독려하기도 했다.

‘릴로 & 스티치’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불과 3주 차이로 개봉하는 상황도 영화 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디즈니와 드림웍스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실사영화 흥행 대결인 만큼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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