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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오징어 게임’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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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 OTT 플랫폼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오는 6월27일 전 세계 공개하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 OTT 플랫폼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오는 6월27일 전 세계 공개하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한 장면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즉각 부과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다음날 “아직 최종 결정된 사안이 아니며,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할리우드는 물론 각국 영화계의 반발 섞인 의심 속에 후폭풍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 제작비를 투자해 만드는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도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일 그렇다면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누려온 한국 콘텐츠도 그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의 경우 지난해 미국 수출액이 420만7000여 달러(58억6000여만원)로, 전체의 10% 수준(영화진흥위원회)에 머물고 있어 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OTT를 통해 미국에 선보이는 오리지널 영화나 시리즈의 경우는 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영화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백악관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7일 보도해 눈길을 끈다. 매체는 그러나 “트럼프에게는 모든 것이 동등한 가능성으로 보인다”면서 조심스레 우려 섞인 관측을 내놨다.

웨드부시증권의 마이클 파흐터 전무는 할리우드 리포터에 “트럼프의 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해석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게임, 책, 만화 등을 포함한 모든 지적재산에 (관세를)부과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글로벌 확장과 지구 곳곳에서 현지 언어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넷플릭스의 경우 “전체 콘텐츠의 75%가 미국 밖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마이클 파흐터 전무는 분석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상당수 콘텐츠가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영향권에 들 수도 있음을 경고하는 목소리로 들린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만일 외국에서 제작되는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영화나 시리즈가 만일 “100%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면 “한국에서 한국어로 제작”된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스페인에서 스페인어로 제작”된 ‘종이의 집’ 시리즈, “프랑스에서 제작된” ‘뤼팽’ 시리즈 등은 “정치적 결정에 막대한 문화적 부수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썼다.

영국의 영화전문 매체 스크린 데일리도 영화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행정부의 움직임이 “(해외)현지에서 제작해 미국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인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은 “미국 구독자가 볼 수 있도록 미국에서 세금을 낼 수 있느냐? 아니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서 모두 서비스를 중단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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