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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썬더볼츠*’ 국내·북미 첫 주 성적과 반응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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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의 구세주가 될 것이냐. 부진함을 끊지 못할 것이냐. 우려 속에서 출발한 영화 ‘썬더볼츠*’가 첫 주 성적표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 속에 국내서는 연휴가 끝난 6일까지 64만명을 동원했고, 북미에서는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와 비슷한 수준의 오프닝 수익을 거뒀다. 

‘썬더볼츠*’는 CIA 국장 발렌티나(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상에서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쩔 수 없이 한 팀을 이루게 된 암살자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와 원터 솔져라 불리는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한물간 러시아의 캡틴 아메리카 레드 가디언(데이비드 하버) 전직 엘리트 군인 존 워커(와이어트 러셀), 고스트 에이바 스타(한나 존 카멘)는 난관을 헤쳐나간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 개봉해 6일까지 누적관객 64만6830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등이 맞물린 황금연휴가 계속됐지만 1위인 ‘야당’과 2위인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다만 같은 날 개봉한 마동석의 오컬트 액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이혜영의 킬러 액션 ‘파과’와 비교하면 3편의 경쟁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관객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그동안 마블 스튜디오가 내놓는 히어로 영화들은 부진을 거듭하면서 기대치가 낮아진 영향이기도 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관람평에는 “가장 인간적인 어벤져스의 새로운 챕터가 기대된다!”(ye******), “‘가오갤’ 느낌이 나는 간만의 따뜻한데 재미있는 영화”(sk******) 등의 반응이 눈에 띈다. 동시에 액션 시퀀스가 적어 아쉽다는 지적과 스토리가 지루하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CGV가 실관람객의 평점을 집계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는 7일 오전 11시 현재 91%를 기록하고 있다. 93%인 ‘파과’와 비교하면 다소 낮지만, 71%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는 차이가 뚜렷하다.  

‘썬더볼츠*’의 배우 플로렌스 퓨.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북미 반응은? ‘기존 마블과 비교해 저조한 출발’

‘썬더볼츠*’는 북미에서 지난 3일(한국시간) 개봉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는 7430만 달러(1029억원)로, 이는 마블 히어로의 전작으로 지난 2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오프닝 기록인 8884만 달러(1231억원)와 비교해 저조하다. 5일까지 첫 주 월드 와이드 수익은 1억6540만 달러(2285억원)이다.

5일 미국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블 영화들은 개봉 첫 주에 북미에서 최소 1억 달러(1391억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하면서 ‘썬더볼츠*’가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팀을 구축하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라는 점을 근거로 마블의 히어로 시리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했다. 버라이어티는 “‘썬더볼츠*’의 오프닝 성적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7500만달러(1039억원), ‘이터널스’의 7100만 달러(984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아직 기회는 남았다. 데드라인은 미국의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전쟁 등에서 사망한 전사자 추모) 시즌 동안 ‘썬더볼츠*’가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 영화 ‘릴로&스티치’와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오는 24일 개봉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관객의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인 점은 호재로 평가된다. ‘썬더볼츠*’는 7일 현재 세계 최대 영화리뷰 집계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팝콘 지수 95%를 기록하고 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98%),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9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95%)와 비슷한 수치이다. 비평가가 평가하는 신선도 지수에서도 87%를 기록 중으로, 미국의 영화시장 조사 업체인 시네마스코어에서 A- 등급을 받았다. 

다만 할리우드리포트는 ‘썬더볼츠*’를 둘러싼 엇갈린 반응을 소개했다. “각 등장인물들이 겪는 일에는 고유한 특징이 있고 함께 겪는 일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평하면서도 “일부 비평가들은 우울증과 사고는 극복할 수 없는 것인데도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그 무게를 덜어내는 영화의 해결책에 반감을 표했다”고 지적했다.  

부정적인 반응은 ‘썬더볼츠*’가 기존 마블 영화보다 액션의 규모가 적고,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할리우드리포트는 “캐릭터들의 상호 의존적인 성격은 앞으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팬들이 기대했던 뉴 어벤져스는 아니지만 지난 10년 동안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팀”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썬더볼츠*’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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