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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증명한 박지훈의 ‘약한영웅’, 시즌3는 시트콤?

맥스무비 조회수  

‘약한영웅 클래스2’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지훈.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배우 박지훈이 주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가 공개 2주차에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개 첫 주에 오른 글로벌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조회수와 시청 시간은 상승했다. 시즌2는 더 깊은 눈빛으로 돌아온 연시은을 연기한 박지훈의 활약이 가장 큰 인기의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음 이야기에 대한 힌트를 남겨둔 만큼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된다.

7일 넷플릭스의 전 세계에 공개하는 자사 콘텐츠 순위 집계에 따르면 ‘약한영웅 클래스2′(극본 박현우, 유수민·연출 유수민)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이하 동일기준) 6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TV쇼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주간 총 시청시간인 3680만 시간을 작품의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2’는 공개 첫째 주에 조회수 610만회, 시청 시간 3490만 시간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프랑스, 튀르키예, 이집트,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 전 세계 61개국 톱10 리스트에도 올라있다.

시즌2와 시즌1이 동시에 인기를 끄는 상황도 눈길을 끈다. ‘약한영웅 클래스2’ 공개를 앞두고 지난 3월25일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공개한 ‘약한영웅 클래스1’은 같은 기간 220만 조회수, 121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인 시즌2와 나란히 톱5에 올랐다. 

‘약한영웅’ 시리즈의 글로벌 성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OTT에서 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작품이라는 사실에서다. 지난 2022년 공개한 시즌1이 웨이브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첫발을 내디뎠다면 시즌2는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공개했다. 넷플릭스가 다른 플랫폼에서 먼저 공개된 시리즈의 후속편을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한 작품은 ‘약한영웅’이 처음이다. 

‘약한영웅’ 시리즈에서 연시은을 연기한 박지훈. 사진제공=넷플릭스

● 연시은의 절박한 사투 시즌3로 이어지나 

‘약한영웅’ 시리즈는 공부 외에는 관심 없는 모범생이었던 연시은(박지훈)이 우연히 폭력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10대 친구들 사이에서의 우정과 질투 그로 인해 생겨나는 갈등과 관계의 균열은 섬세하게 포착했다.

그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인 시즌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지만 끝내 지켜내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문제 학생들이 모인 은장고등학교로 전학 간 연시은이 다시는 소중한 이를 잃지 않기 위해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담으며 액션과 이야기의 규모를 키웠다. 박지훈을 비롯해 려운 최민영 이준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등이 출연한다.

‘약한영웅 클래스2’는 결말과 두 개의 쿠키 영상을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리즈를 기획총괄한 한준희 감독은 최근 맥스무비와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시즌3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야 가능하다”면서도 “유수민 감독님이랑 술 한잔하면서 종종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같은 배우와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도 있고, 혹은 학교생활을 담은 시트콤처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이야기를 펼칠 기회가 온다면 다양한 갈래로 확장해 보고 싶다”며 시즌3에 기대를 끌어올렸다.

박지훈 역시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면서 “시은이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이들이 이제는 어른들을 상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지 않을까 싶더라.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악인들과 맞서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작가가 된 듯 혼자 떠올려봤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바람처럼 글로벌에서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는 ‘약한영웅 클래스2’가 다음 시즌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약한영웅 클래스2’ 촬영 현장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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