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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빌런→헬스장 관장…이준영의 3단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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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에서
’24시 헬스클럽’에서 도현중을 연기하고 있는 이준영. 사진제공=KBS 2TV

그야말로 이준영의 ‘3단 변신’이다. 배우 이준영이 연이어 공개한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따뜻한 순정남 박영범으로 활약한 데 이어 또 다른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에서는 서늘하고 예측 불가능한 아웃사이더 금성제를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이준영의 도전은 지난달 30일 방소을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극본 김지수·연출 박준수)으로 이어진다. 근성 넘치는 헬스장 관장 도현중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뽐내며 코미디 연기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이준영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왕성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시 헬스클럽’은 세계적인 보디빌더였던 도현중이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 관장이 되어 몸 때문에 인생이 주눅 든 이미란(정은지)의 인생을 교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열정 넘치는 헬스 트레이너와 헬스장 회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로맨스물로 1, 2회에서는 실연을 겪은 미란이 현중을 만나 본격적으로 운동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재정난에 빠진 낡은 헬스장을 살리기 위해 현중은 미란에게 ‘토탈라이프 케어’라는 거액의 회원권을 판매하고, 혹독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미란의 ‘득근'(근육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피어오르는 미묘한 감정도 그려졌다.

이준영은 변신은 단연 눈에 띈다.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에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로 공감을 선사한 이준영은 곧장 이어진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첫사랑 금명(아이유)을 향한 순애보와 부모와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여운을 남겼다.

또 다른 작품 ‘약한영웅 클래스2’에서는 여유 넘치는 표정 뒤에 서늘함을 숨긴 금성제 역으로 첫 등장부터 폭력성과 예측 불가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격렬한 옥상 혈투 등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핵심 캐릭터로 활약했다. 출연작을 꾸준히 내놓고 있지만 매번 다른 얼굴을 보이면서 같은 배우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변신을 거듭한다. 

'폭싹 속았수다' 박영범(왼쪽)과 '약한영웅 클래스2'에서 금성제의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박영범(왼쪽)과 ‘약한영웅 클래스2’에서 금성제의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 “하루 다섯 끼씩 먹으며 운동…나 이준영 제법 웃기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간 이준영은 ’24시 헬스클럽’에서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분출하며 색다른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극중 도현중은 보디빌더들의 꿈의 무대에서 대상을 거머쥔 ‘전설의 보디빌더’이자 1.5kg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오직 운동 하나로 인생을 일군 인물이다. 

‘근육’과 ‘운동’에 진심인 캐릭터인 만큼 이준영 역시 “촬영 중 시간 날 때마다 하루에 두 번씩 운동하고 하루 다섯 끼를 챙겨 먹었다. 닭가슴살은 간식이었다”며 남다른 준비 과정을 밝혔다. 그는 “보디빌딩 선수들의 훈련은 일반 헬스와는 차원이 다르더라”고 돌이켰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는 자영업자와 트레이너 사이에서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이는 현중을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들며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운동을 하며 행복해서 실실 웃거나 미란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그의 몸 상태에 경악하고 “울면 근손실 옵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장면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실연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미란에게는 위로와 변화를 선사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준영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준수 감독님이 이번 작품을 통해 ‘이 친구가 생각보다 재미있는 친구구나’ ‘제법 코미디를 할 줄 아는구나’를 잘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해줘서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도현중의 말투를 흉내내며 “나 이준영, 제법 웃기다”고 예고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4시 헬스클럽’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준영.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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