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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돌파 앞둔 이병헌의 ‘승부’ 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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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관객 돌파 눈앞에 둔 영화 '승부' 한 장면.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00만 관객 돌파 눈앞에 둔 영화 ‘승부’ 한 장면.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이병헌 주연의 영화 ‘승부’가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승부’는 ‘로비’ ‘아마추어’ 등 국내외 상업영화의 개봉에도 흔들림 없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일궜다.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개봉한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월광)는 16일까지 누적관객 188만명을 기록했다. 200만명까지 10만여 명 정도 남겨놓고 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 16일 또 다른 신작 ‘야당’의 개봉으로 관객 수가 1만명대까지 감소했지만 ‘승부’는 금주 중 200만명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로써 ‘승부’는 지난 1월 개봉해 250만명을 동원한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 지난 2월 개봉해 300만명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에 이어 올해 세 번째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영화가 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관객 수는 64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2월 개봉해 1000만 흥행을 모은 ‘파묘’와 같은 흥행작이 나오지 않은 것이 그 이유로, 그런 상황에서도 ‘승부’는 호평 속에 상영되며 비수기 극장가를 받쳤다. ‘승부’는 한국 바둑계의 양대산맥 조훈현과 이창호의 사제대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놀랄 만큼 실존인물을 흡사하게 표현해낸 이병헌과 유아인의 연기, 정적인 스포츠를 수싸움과 심리전 등 다채로운 구도로 바둑 대국을 흥미롭게 표현해낸 연출이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CGV골든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평점 9.4점(만점 10점), 메가박스 평점 9.1점(만점 10점)으로 멀티플렉스 극장 3사에서 현재까지도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인 평점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승부’의 흥행에는 극을 이끄는 주연배우로서 역할을 다한 것은 물론 마약류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인 유아인의 몫까지 맡아서 ‘열일 홍보’에 나선 이병헌의 공이 컸다. 이병헌은 개봉 3주차까지 무대 인사를 돌면서 관람을 독려했다.

이병헌은 실존 인물인 조훈현 국수를 연기하며 그의 얼굴 표정과 앉은 자세 등 대국 중에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버릇과 습관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병헌의 연기를 보고 조 국수가 자신과 닮았다고 인정했을 정도다. 조 국수는 16일 방송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내가 바둑 9단이면 이병헌은 연기 9단”이라며 “(나를) 연구를 너무 많이 했다. 연기가 기가 막히더라”고 극찬했다. 

‘승부’는 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서 공동제작으로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BH엔터테인먼트의 공동제작 참여는 ‘싱글라이더’ ‘미쓰백’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세 작품이 모두 평단과 대중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BH엔터테인먼트의 작품 안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승부’는 또한 바이포엠스튜디오의 투자배급 작품이기도 하다. 마케팅비를 제외한 제작비가 100억원에 달하는 ‘승부’의 손익분기점은 당초 180만명으로 알려졌다. 180만명을 넘고 200만명을 넘기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이다. 화재 참사 실화를 바탕으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그린 ‘소방관’과 전직 국정원 요원 출신의 웹툰 작가의 범죄 소탕 활약을 그린 ‘히트맨2’에 이어 ‘승부’까지 세 작품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며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 투자배급의 신흥강자로 확고한 입지를 갖게 됐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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