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이 송혜교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매니지먼트사 UAA는 23일 “장기용이 새 식구가 됐다”며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모델로 데뷔해 연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줄곧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부문 매니지먼트를 정리하고 음반과 공연 등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왔다. 장기용이 선택한 UAA는 송혜교를 비롯해 안은진 김대명 등 굵직한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특히 장기용은 송혜교와도 작품에서 인연을 맺은 사이다. 군 입대 전인 지난 2021년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고 선후배의 신뢰를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이제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면서 작품 활동 등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장기용은 군 제대 이후 배우로 더욱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다. 지난해 천우희와 호흡을 맞춘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 과거의 상처를 딛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이야기를 이끌면서 호평받았다. 배우로서 한층 깊어진 역량을 과시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를 갖게 했다.
장기용은 올해 공개 예정인 시리즈 ‘돼지우리’ 촬영을 마쳤고, 하반기 SBS에서 방송하는 ‘키스는 괜히 해서! 출연도 확정하는 등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UAA는 “장기용은 그 어떤 배우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가졌다”며 “배우로 진가를 발휘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