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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등장에도 강렬…’하얼빈’의 신스틸러, 릴리 프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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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 사진제공=CJ ENM
영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 사진제공=CJ ENM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로 한국 관객과 만나고 있는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릴리 프랭키는 이번 작품에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연기 관록을 과시하고 있다.

릴리 프랭키는 ‘하얼빈’에서 안중근과 독립군의 처단 대상인 ‘늙은 늑대’,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했다. 극중에서 서너 장면밖에 나오지 않고, 기차 등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별다른 움직임 없이 나직하게 말하는 데에도 화면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이토 히로부미가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야”라며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단 말이지”라고 말하는 장면은, 탄핵 정국과 맞물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목이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적인 인물로서 국내에서는 부정적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일본 배우인 릴리 프랭키에게는 연기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었을 법한 역할인데 선뜻 출연 제안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 팬인 그는 ‘하얼빈’의 시나리오에 매료돼 선택했다. 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캐스팅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건넸는데 너무나 선뜻 하겠다고 말해줘서 놀랐다”고 후일담을 전하면 “릴리 프랭키가 연기해준 덕분에 작품에 무게감이 실렸다”고 고마워했다.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한 아오키 무네타카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한 사카구치 켄타로.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쿠팡플레이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한 아오키 무네타카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한 사카구치 켄타로.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쿠팡플레이

●아오키 무네타카, 사카구치 켄타로 등 한국 작품과 인연

릴리 프랭키뿐 아니라 앞서 쿠니무라 준,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한국영화와 인연을 맺어 흥행 성과까지 냈다.

릴리 프랭키와 함께 일본 대표 배우로 꼽히는 쿠니무라 준은 2016년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서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수상한 외지인 역할로 그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그해 68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적 성과와 함께 흥행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이어 2023년 1068만명을 동원한 이상용 감독의 ‘범죄도시3’에 출연하며 또 한번 한국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에는 쿠니무라 준뿐 아니라 또 다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도 출연했다. 극중에서 아오키 모네타카는 쿠니무라 준과 함께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형사에 맞서는 일본 야쿠자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밖에도 오다기리 죠가 ‘비몽’ ‘풍산개’ ‘마이웨이’ ‘미스터 고’ 등 다수의 한국영화에 출연했고, 카세 료는 ‘자유의 언덕’에, 국내에서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는 ‘천하장사 마돈나’에 출연했다. 또, 영화는 아니지만 올해 현재 일본에서 인기 많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이세영과 함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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