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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걸륜→도경수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메이크 마침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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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오른쪽)와 원진아가 주연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만 로맨스 영화의 전설로 꼽히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영화로 다시 탄생해 내년 1월 관객을 찾아온다. 보고 또 보는 판타지 로맨스의 대표작으로 열혈 팬덤을 보유한 작품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만 배우 저우제룬(주걸륜)이 연출과 주연을 맡아 지난 2008년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예술 학교를 배경으로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주인공 상륜이 전학을 온 학교에서 낯선 소녀 샤오위를 만나 시공간을 초월하면서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다. 대만 로맨스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개봉한지 1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눈물을 터트리게 하는 판타지 로맨스의 상징 같은 영화로 꼽힌다. 샤오위를 연기한 구이룬메이(계륜미) 역시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옮긴 한국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배우 도경수가 주연으로 나선다. 영화는 시간의 비밀이 숨어 있는 캠퍼스 연습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준과 정아가 마법 같은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다. 원작의 주요 설정을 따르면서도 리메이크만의 고유한 색깔도 가미한다. 도경수가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음대생 유준 역으로, 원진이가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정아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최근 드라마 ‘정년이’에서 활약한 배우 신예은이 인희 역을 통해 특유의 청량한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은 영화 ‘행복’과 ‘덕혜옹주’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해 주목받은 신인이다. 지난 2021년 김강우와 서예지가 주연한 ‘내일의 기억’으로 데뷔했고 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처음 도전한다.

지난 2008년 개봉한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두 주인공 저우제룬(왼쪽)과 구이룬메이. 사진제공=엔케이콘텐츠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은 익히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애틋한 운명에 놓인 주인공들의 사랑뿐 아니라 음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작 역시 저우제룬의 피아노 연주로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도경수는 그룹 엑소 출신으로 음악 실력을 갖춘 배우인 만큼 이번 영화에 누구보다 어우러지는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상황. 영화에서 사랑을 이뤄가는 가장 중요한 매개인 피아노 연주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인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낸다.

이와 함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최근 한국영화가 활발히 시도하는 대만 로맨스 영화의 리메이크 흐름을 잇는 작품으로도 주목받는다. 지난 11월 노윤서와 홍경이 주연한 영화 ‘청설’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진영과 다현이 주연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두 영화 모두 동명의 대만 첫사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이다. 가장 먼저 공개한 ‘청설’은 극장에서 누적 79만명을 동원했다.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내세워 1020세대의 관객을 사로잡았지만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장되지 못한 한계도 노출했다. 이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이 1월 말 개봉을 확정하면서 2025년 새해의 포문을 여는 한국영화들의 진용도 갖춰졌다. 1월8일 박지현의 코미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시작으로 1월24일 송혜교의 오컬트 ‘검은 수녀들’이 개봉일을 확정한 가운데 권상우의 코믹 액션 ‘히트맨2’에 더해 설 연휴를 집중 겨냥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합류해 치열한 흥행 대결을 벌인다.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청설’의 한 장면. 홍경(왼쪽)과 노윤서가 주연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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