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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J ENM·할리우드 워너브러더스 “각 영화 자국 언어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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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워너브러더스의 자회사 HBO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 중이다. 사진제공=CJ ENM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워너브러더스의 자회사 HBO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 중이다. 사진제공=CJ ENM

한국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투자배급사 및 스튜디오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각기 지닌 영화를 공동으로 리메이크한다.

한국의 CJ ENM과 미국의 워너브러더스 모션픽처스 그룹이 각기 보유한 영화의 영어 및 한국어 버전 리메이크를 공동 개발·투자·제작 및 배급하기로 하고 관련 계약을 맺었다. 20일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트, 인디와이어 등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전문지들이 이 같은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CJ ENM은 워너브라더스의 영화를 한국어로 리메이크하고, 워너브러더스는 CJ ENM이 제작·투자배급한 영화의 영어판을 다시 만든다. 또 두 회사는 해당 리메이크작의 기획부터 전 세계 배급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다만,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등 일부 지역에서 개봉하는 작품은 CJ ENM이 배급을 전담한다.

CJ ENM은 그동안 강제규·박찬욱·봉준호 감독 등 한국의 대표적 연출자들의 작품을 투자배급하거나 제작해왔다.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CJ ENM이 참여한 작품이다.

1923년 문을 연 워너브러더스 역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며 전 세계적인 유통망을 토대로 자사 영화를 선보여왔다. ‘카사블랑카’, ‘이유 없는 반항’ 등 고전으로 불리는 명작에서부터 판타지 시리즈 ‘해리 포터’, 최근작 ‘바비’ 등 1만2500편 이상의 장편영화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두 회사는 워너브러더스의 자회사인 HBO가 ‘기생충’의 미국판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등 협력해왔다. 또 최근 CJ ENM의 투자배급작인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도 워너브러더스를 통한 영어판 리메이크 작업 중이다.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처스 그룹의 마이클 드 루카 최고경영자(CEO)와 팸 압디 공동의장은 “CJ ENM은 그동안 전 세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인 한국영화의 최강자”라면서 “워너브러더스의 영화전 세계로 확장하려는 과정에서 CJ ENM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도 “워너브러더스는 할리우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설적인 작품들의 본거지”라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고 되살려 현재 관객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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