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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의 피날레…1·2편과 비교해 기대치 밑도는 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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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시리즈의 완결편인 ‘베놈: 라스트 댄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안티 히어로 베놈의 마지막 이야기가 앞선 시리즈가 발휘한 화력과 비교해 미미하게 나타나고 있다. 개봉 첫 주말에 5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1, 2편의 첫 주말 성적과 비교해 가장 낮은 성적에 그쳤다.

23일 개봉한 톰 하디 주연의 ‘베놈: 라스트 댄스’는 첫 주말인 25일부터 27일까지 58만448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동일기준)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63개 스크린에서 3만3329회 상영해 거둔 수치다. 개봉 이후 27일까지 누적 관객은 79만1909명이다. 최근 극장 화제작이 부재해 전체적으로 관객 수가 줄어든 현실을 감안하면 첫 주 58만 동원은 눈에 띄지만 악당과 한 몸을 공유하면서 더 나쁜 악당에 맞서는 ‘베놈’ 만의 독특한 세계에 매료된 고정 팬층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1, 2편의 성적과 비교하면 가장 저조하다.

실제로 2021년 10월13일 개봉한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첫 주말 사흘간 77만8051명을 동원, 첫 주 누적 109민6563명을 기록했다. 2편은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품을 공개했지만 첫 주에 가뿐하게 100만 관객을 동원하고 최종 누적 212만명을 기록했다.

2018년 10월3일 개봉한 1편 ‘베놈’의 화력은 더 거셌다. 외계의 괴생명체 심비오트를 삼키면서 미지의 존재와 공생하게 된 주인공 에디(톰 하디)의 난폭한 질주를 다루면서 첫 주말에 115만8536명을 동원, 첫 주 누적 208만1202명을 기록했다. ‘베놈’의 시작이자, 탄생에 관객의 기대와 만족이 집중돼 최종 388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와 비교해 시리즈의 피날레인 이번 ‘베놈: 라스트 댄스’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출발했지만 정작 가장 낮은 수치에 그쳤다. 

‘베놈: 라스트 댄스’는 시리즈의 완결을 내세웠지만 정의를 추구하는 기자 에디와 그 안에 숨은 악당 베놈의 공생이 야기하는 딜레마를 반복할 뿐 빈약한 서사로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극 후반부 휘몰아치는 베놈의 화려한 액션을 볼거리로 내세우지만, 후반까지 기다리다 지친 관객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 2편이 기록한 최종 스코어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설경구와 장동건, 김희애와 수현의 연기 앙상블로 완성한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개봉 2주째 주말에 10만6202명을 동원했다. ‘베놈: 라스트 댄스’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다. 지난 16일 개봉해 누적 관객 48만8646명을 기록했다. 자녀들이 얽힌 사건으로 파국을 맞는 형제 가족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로 완성해 작품을 본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지만 더 넓은 관객층으로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

3위는 김고은과 노상현의 활약이 돋보이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같은 기간 6만1258명을 동원했다.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74만1231명이다. 4위는 4만5750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누적 59만6597명), 5위는 3만618명을 모은 ‘베테랑2′(누적 750만1535명)이 각각 올랐다. 

장동건(왼쪽)과 설경구가 주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의 자녀들이 얽힌 살인 사건을 마주한 형제 부부의 이야기다. 사진제공=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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